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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가 전하는 어머니의 여름휴가♣
어머니가 돌아가시던 해에 우리 가족이
진해 앞 바다에서 마지막
여름휴가를 보낼 때가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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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를 마치고 밤낚시를 나갔을 때,
낚싯대에 걸린 비단고기를 보고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불쌍하니
도로 살려 보내 달라고 부탁하셨죠.
![](https://img1.daumcdn.net/relay/cafe/R400x0/?fname=http%3A%2F%2Fwww.parkgeunhye.or.kr%2Fboard%2FPds%2FBoard%2FPhoto%2FPYH2012012007220001300_P2.jpg)
이 말에 아버지가 “그러면 도로 살려 보내지”하고
바다에 놓아주자 옆에 있던 남동생은
“한쪽에서는 잡고, 한쪽에서는 놓아주고,
어머니 아버지 하시는 일이 마치
수수께끼 같아 요”하며 즐거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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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영수 여사가 1974년 5월 28일 춘천 소양호에서 치어를 방류하고 물속을 들여다보고 있다. ⓒ 국가기록원 |
우리 가족에게 여름휴가는 오붓하고
단란한 가정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각별한 기회였습니다.
아버지도 이때만은 고된 격무에서 해방되어
가족들과 종일 지낼 수 있었고,
어머니도 바쁜 일정에서 벗어나
주부로서의 생활에만 몰두하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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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도 하루 종일 부모님 곁에서
생활하며 자연을 맘껏 즐길 수 있었습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R400x0/?fname=http%3A%2F%2Fwww.516.co.kr%2Fupload%2Fphoto6%2Fyook19-1.jpg)
[글, 옮김, 編: 定久]
![](http://cfile229.uf.daum.net/attach/1620F24F4F4A2800261C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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