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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가 전하는 어머니의 여름휴가♣

작성자定久|작성시간12.03.03|조회수147 목록 댓글 3

                    ♣박근혜가 전하는 어머니의 여름휴가♣

 

    
 박근혜가 전하는 어머니의 여름휴가♣

 

어머니가 돌아가시던 해에 우리 가족이

진해 앞 바다에서 마지막

여름휴가를 보낼 때가 생각납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밤낚시를 나갔을 때,

낚싯대에 걸린 비단고기를 보고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불쌍하니

도로 살려 보내 달라고 부탁하셨죠.

 

 

이 말에 아버지가 “그러면 도로 살려 보내지”하고

바다에 놓아주자 옆에 있던 남동생은

“한쪽에서는 잡고, 한쪽에서는 놓아주고,

어머니 아버지 하시는 일이 마치

수수께끼 같아 요”하며 즐거워했습니다.

 

▲육영수 여사가 1974년 5월 28일 춘천 소양호에서 치어를 방류하고 물속을 들여다보고 있다. ⓒ 국가기록원

우리 가족에게 여름휴가는 오붓하고

단란한 가정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각별한 기회였습니다.

 

 

 

아버지도 이때만은 고된 격무에서 해방되어

가족들과 종일 지낼 수 있었고,

어머니도 바쁜 일정에서 벗어나

주부로서의 생활에만 몰두하였고,

 

 

우리들도 하루 종일 부모님 곁에서

생활하며 자연을 맘껏 즐길 수 있었습니다.

 

 

[글, 옮김, 編: 定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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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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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고동소라 | 작성시간 12.03.03 그런일도 잇었군요..!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定久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03.04 고맙습니다. 휴일 즐겁게 잘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고동소라 | 작성시간 12.03.04 네.
    덕분에 잘 지내고있습니다.
    한주간도 행복한 마음으로 출발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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