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거기에 가슴저린 사연이 있었다

[달마봉]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Ballade Pour Adeline)

이 곡은, 한 남자가 너무나 사랑했던 
 
'아드린느' 를 위하여 만든 곡입니다.
 
서로 너무도 사랑했던 두 사람, 
 
아름다운 연인이었습니다.
 
 
 
어느 날, 남자는 전쟁터로 나가게 되었고
 
불행하게도 전쟁터에서 그만 
 
팔 한쪽과 다리 한쪽을 잃고 말았답니다. 
 
 
 
그런 모습으로 그녀 곁에 머물 수 없었던 그는 
 
그녀를 떠나 갑니다.
 
그것이 자신이 사랑하는 그녀에게 
 
보여줄 수 있는 깊은 사랑이라고 
 
생각을 했던 것이지요.
 
 
 
그러나 그녀의 슬픔은 아주 컸습니다.
 
 
 
많은 시간이 흘렀고, 
 
고향을 떠나있던 남자는 
 
그녀가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결혼식이 열리는 교회로 찾아갑니다.
 
자신이 사랑했던, 
 
아니, 지금까지도 가슴 아프게 사랑하는 
 
그녀의 행복한 모습을 지켜보고 싶어서...
 
 
 
결혼식장에 도착한 그는 그만...
 
그녀의 곁에는, 
 
두 팔도 두 다리 마저도 없는 남자가 
 
휠체어에 앉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때서야 그는 알게 됩니다.
 
자신이 얼마나 그녀를 아프게 했던가를, 
 
그녀가 자신을 얼마나 사랑했는지를...
 
그녀는 남자의 건강하고 완전한 몸만을 
 
사랑했던 것이 아니라는 것을, 
 
남자는 그녀를 위해 눈물 속에서 작곡을 합니다.
 
 
 
그렇게 태어난 곡이, 
 
그 곡이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 입니다. 
 
 
 
주옥같이 아름다운 곡이 이렇게도 가슴 아픈 
 
사연을 지녔다니,,,
 
그래서 더욱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느끼게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