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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이놈, 계란 하나 더 처먹어라♠
국내외 중요 사안에 관한 입장을 표명했다. 1961-07-19. (정부기록사진집5)
애주가들이 속 풀이 음식으로 즐겨 찾는 것 중에 전주콩나물국밥을 빼놓을 수가 없다.
뚝배기에 밥과 콩나물을 넣고 갖은 양념을 곁들여 새우젓으로 간을 맞춘 맛은 담백하고 시원하기가 이를 데 없다.
▲ 최고회의 상임위원회 회의 광경. 최고회의 상임위원회 회의 광경. 1961-08-07.
욕쟁이할머니가 개발하여 50여년의 전통을 자랑명물이 되었다. '욕쟁이 할머니 집'으로 더 유명한 전주 콩나물 국밥집에 얽힌 박정희대통령의 일화는 아직까지도 세인들의 웃음을 불러일으킨다.
지난 1970년대 전주에 지방시찰 차 머문 저녁에 박정희 대통령께서 술을 마셨다. 다음날 아침 수행원이 욕쟁이 할머니 식당에 가서 콩나물국밥을 배달해 달라고 했다.
1961-12-31. (정부기록사진집5)
그러자 욕쟁이 할머니는 “와서 처먹든지 말든지 해!”하며 소리를 질렀단다. 욕쟁이 할머니의 불호령에 그냥 되돌아올 수 밖에 없었던 수행원은 그 사실을 박대통령에게 알렸다.
이야기를 전해들은 박 대통령은 껄껄 웃으며 손수 국밥집을 찾아갔다. 그러나 대통령이라고 생각지 못한 욕쟁이 할머니는 평소대로 욕지거리를 퍼부었단다.
1961-11-11. (정부기록사진집5)
“이 놈 봐라. 니 놈은 어쩌 믄 박정희를 그리도 닮았냐. 누가 보면 영락없이 박정희로 알 겄다, 이놈아. 그런 의미에서 이 계란 하나 더 처먹어라.”
욕쟁이 할머니와 따뜻한 서민대통령의 거짓말 같은 실화는 지금까지도 전주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다고 한다.
송요찬 내각수반이 계급장을 달아주고 있다.
욕쟁이 할머니도 박정희 대통령도 이승을 등진지 오래이지만 두 사람의 훈훈한 일화는 각박한 세상을 녹인다.
당시 전주 콩나물국밥을 드시던 박정희대통령은 전주근처의 익산 처녀를 며느리로 맞이하게 될 줄을 꿈이라도 꾸셨을까?
1961-11-12. (정부기록사진집5)
민심은 천심이라 했듯이 산천초목과 국민이 다 좋아하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영웅중의 영웅. 나라와 국민을 생각하는마음. 하늘 나라에서 근혜님을 도와주실 것이라 확신합니다.
[글, 옮김, 編: 定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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