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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채민 남해군의회 의장 "삭발 항의"

작성자e-가고파|작성시간12.02.16|조회수98 목록 댓글 1

선거구 통합 "힘없는 농민들 고장 희생양 삼나"
차정호 기자  

속보=지난 14일 정현태 남해군수를 비롯한 선거구지키기 추진위원회 등이 국회 앞 상경집회를 위한 출정식을 가진데 이어 15일에는 최채민 남해군의회의장이 삭발식을 단행하는 등 남해하동선거구지키기 운동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최채민 남해군의회의장은 이날 군청광장에서 정현태 남해군수와 지역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구 폐지를 앞두고 있는 선거구획정에 무력감과 비통함을 삭발로써 강력항의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장은 “선거구 획정위원회에서 제안한 폐지 대상지역은 염두에 두지 않고 폐지대상이 아닌 농촌지역을 폐지하려고 하는 것은 당리당략에 의한 힘없는 농민들의 고장을 희생양으로 삼는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또 “도시와 농어촌 간 인구 격차가 계속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인구수만을 기준으로 한다면 대한민국 국회는 수도권 국회가 될 것이고, 차후 농어촌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은 없어져 곧바로 농수축산업의 붕괴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 의장은 삭발식에 이어 성명서를 통해 선거구획정위원회의 안을 즉각 수용할 것,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안에 결사반대, 헌법에 명시되어 있는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대국적 차원에서 남해 하동 국회의원 선거구를 유지할 것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정현태 군수의 혈서에 이어 군의회의장의 삭발식까지 거행되자 선거구폐지에 대한 군민들의 분노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남해/차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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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왕공주korea | 작성시간 12.04.21 용기 존경합니다. 가까운 하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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