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보는 흐름은 이렇습니다.
강경화 방미시 CVID 지지선언 -> 탈북 여성종업원들의 탈북은 납치가 아닌 자의에 의한 것이라고 통일부에서 발표 -> 트럼프의 문재인 호출 및 일대일 독대 예약
상황이 이렇게 되자 북괴측에서 돌연 미국과 남한에게 폭언 수준의 막말을 쏟아내고
남북 실무자 회담을 취소시키고 풍계리 철거 현장 방문을 위한 남한기자단 접수를 지연시킵니다.
이러한 상황을 보건데, 북괴측에서는 남한 정권이 미국의 압박에 못이겨 미국측으로 붙어 버린거 아니냐는 의심을 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아마도 북괴에서 가장 두려워 했던 시나리오는 문죄인이 트럼프랑 단독 면담 시 모든 걸 다 자백하고 이제 미국 말을 잘 듣겠다고 노선을 갈아타는 것이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북괴 입장에서 최악의 경우에는 문죄인이도 강경화처럼 한국은 한반도 비핵화가 아니라 북한 PVID를 지지한다고 성명이라도 발표하는 거였을 거구요.
이러한 남한의 변심을 사전에 경고하고자 갑작스레 위와 같은 남한 길들이기 차원의 몽둥이 찜질을 사전에 해놓은거라고 봅니다.
문죄인이 트럼프 만나고서 미친놈 처럼 허허 웃기만 하고 북괴 대변인 노릇만 하다가 귀국길에 오른다는 기사가 뜨고 바로 북괴에서 남한 기자들 방북 명단을 접수했다고 기사가 뜨는게 시점이 딱 맞아 떨어집니다.
그런데 오늘 인터넷 뉴스를 통해서 문죄인 사진을 보니 과하다 싶을 정도로 시종일관 웃는 얼굴을 유지하더군요. 제 느낌상, 어디선가 코칭을 받고 왔다는 느낌입니다.
"이번에 가면 미국에서 제대로 쪼인트 깔테니 절대로 거기에 당황하지 말고 항상 웃는 얼굴 지으며 표정 관리해라. 웃는 얼굴만 신문에 나가면 남한의 대중들은 안심할 것이다. 북한에 관해서 물어보면 무조건 잘될거다라고만 답해라. 쓸데 없는 소리는 일절 하지 말고" 라고 누군가 조언이라기 보다 명령을 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문죄인 웃는 사진을 보면 영혼이 없어보입니다. 뭔가 조종당하는 꼭두각시가 그냥 각본대로 행동한다는 그런 느낌이 들더군요.
정말 큰일은 큰일입니다..남한의 대통령이 어떻게 저런 타락한 인간이 되어가지고 그 뒷일을 어찌 감당하려고 하는지 이 나라 사람들도 정말 이해가 안갈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