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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지역구 부산 사상, 투표 하루 전 표정은
[손수조·문재인 후보, 사상 전역 돌며 마지막 유세]
19대 총선 투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총선에서 가장 화제의 지역으로 떠 오른 부산 사상, 그리고 사상에서도 가장 후보들의 유세가 치열했던 사상역과 괘법동 이마트 인근을 다시 찾았다.
사상역은 부산 서부 시외버스터미널, 패션 아울렛, 롯데시네마 등이 위치해 유동인구가 많으며, 괘법동 이마트는 마트 앞 넓은 공간에 많은 주민들이 모일 수 있어 후보들의 유세가 이어진 곳이다.
후보들의 유세현장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사상역과 이마트 인근의 주민들은 꼭 투표하러 가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유세가 없는 사상역은 여느 비가 오는 평일 오후와 다름없이 차분한 분위기였다. 시외버스 이용 승객들이 터미널을 오고 갔으며, 패션 아울렛에서는 봄맞이 세일이 진행 중이었으나 이른 시간 인만큼 한가했다.
사상역 근처에서 노점상을 운영하는 오모(53)씨는 "개인적으로는 손수조 후보를 지지한다"며 "어린 나이에도 나와서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사상역에서 유세를 할 때 보면 손수조보다 문재인 때 사람들이 더 많았다"며 "결과는 나와 봐야 알 것 같다"고 덧붙였다.
복권을 판매 하는 전모(49, 여)씨는 "내일 투표를 꼭 하러 갈 생각이다"며 "하지만 누구를 찍을 지는 비밀이다"고 말했다.
그는 "외지에 나가 있는 딸은 투표를 못하고, 집에 아저씨와 아들이 투표를 한다"며 "나와 아저씨는 누구를 찍을지 같은 후보로 정했는데 아들은 아직 고민 중이다"고 설명했다.
사상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괘법동 이마트도 여느 평일 오후의 대형 마트처럼 방문 고객들이 여유롭게 쇼핑을 즐기고 있었다.
괘법동 이마트 앞은 박근혜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장이 손 후보를 지지하러 왔을 때 찾은 곳이기도 하다.
이마트 협력업체에 근무하는 이모(65)씨는 "지금까지 야당을 지지해왔다"며 "이번에도 야당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후보가 왔을 때는 마트 안에서 근무를 하고 있어 보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마트 인근에서 옷 수선점을 하는 김모(56)씨는 "투표는 하러 갈 텐데 아직도 누구를 찍을 지는 고민이다"며 "취재한다고 후보들을 많이 봤을 텐데, 누구를 찍으면 좋겠냐"고 기자에게 되묻기도 했다.
김씨는 "박근혜가 왔을 때 구경나갔는데 손 후보가 어린 나이에 힘든 일 겪고 있는 것을 보니 애처로웠다"고 말했다.
[사진]유권자를 향해 인사하는 '동갑내기' 손수조-이준석(27)
새누리당 이준석 비상대책위원이 이상돈, 조동성 비대위원 등과 함께
부산 사상구에 출마한 손수조 후보의 유세현장 지원에 나섰다.
이준석 비대위원과 손수조 후보가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한편 손 후보와 문 후보는 남은 하루를 사상 전역을 누비며 마지막으로 지지를 호소한다.
손 후보는 오전 사상 일대의 주택가를 돌며 유세를 했으며, 오후에는 사상 내의 아파트 단지들을 방문하고 저녁에는 포장마차 등을 찾아 주민들을 만난다.
문 후보도 감전동, 엄궁동, 모라동, 덕포동으로 계속해서 차량으로 이동하며 막바지 표심몰이에 박차를 가한다.
[머니투데이 부산=김상희 기자]
2012-04-10 16:25 
[사진]손수조 '1번을 기억하세요'
4.11 총선 부산 사상에 출마한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가 선거를 하루 앞둔 10일
오전 괘법동 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서 시민들을 향해 출근길 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2.4.10/뉴스1
사상딸래미 손수조 '1번을 기억하세요'
[사진]손수조 '마지막 호소'
4.11 총선 부산 사상에 출마한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가 선거를 하루 앞둔 10일 오전 부산 사상구 괘법동 일대에서 유세차량을 타고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0.4.10/뉴스1
송숙희 사상구청장 "손수조 지지 문자 사실 아냐"
매일경제 [정치] 3분전 2012.04.10 오후
송숙희 "손수조 후보 지지 문자 사실무근 확인" 네이버연합뉴스 2012.04.10 오후 3:06
송숙희 부산 사상구청장은 10일 관권선거 개입 논란을 불러 일으킨
자신 명의의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 지지 요청 문자 메시지가
조작된 것으로...
송 구청장 측은 "통신사 확인은 물론 경찰 조사에서도
손수조 후보 지지 문자 발송이 허위사실임이 명백히 드러났다"며 "명의를 도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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