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꽃 중에 꽃

[미미엔바비]

꽃 중에 꽃

    꽃 중에 꽃   

             풍림 현태섭  

기다려도 소식 없고 
세월이 흘러도 소식 없어
마음을 졸이며 오늘도 보냈네. 

꽃이 졌어도 소식 없고
꽃이 피어도 소식 없어 
염원하며 그리워하였네.

꽃들은 매년 찾아와 가슴을 적시게 하는데 
보이지도 않으면서 흔들고 있으니 
매혹의 꽃인가
물망초인가 

그대는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불멸의 꽃이며
무엇과도 비교 할 수 없는 
꽃 중의 꽃이니 
황홀한 가슴을 흔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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