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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살펴보고 돌아보니

작성자미미엔바비|작성시간13.06.03|조회수7 목록 댓글 0

살펴보고 돌아보니


      살펴보고 돌아보니 풍림 현태섭 산야에 빠져드니 모두가 그대로다 움직일 줄 모르고 변할 줄 몰라 오늘을 보내니 늘 침묵으로 흘러오지 않았나. 비바람이 불어도 눈보라가 쳐도 아무표정 없이 그대로 인데 피해있으면서도 변해가니 지금 내 신세와 무엇이 다르랴 온실의 꽃이기에 그러한가. 고달픈 삶이였기에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그때 모습은 찾아볼 수 없고 희망조차 찾을 수 없으니 망망대해에 던져놓은 낡은 돛단배일까 어디로 갈지 몰라 헤매고 헤매어 흘러간들 누가 반겨주며 누가 사랑을 할까 아무도 찾지 않는 버림받은 사생아 그들은 누군가가 돌봐주기라도 하지 인생이 늘 가시밭길이었다면 벌써 가버렸겠지 한때는 사랑도 나눴고 영화도 누렸으니 행복과 기쁨의 멋을 잊을 리가 있겠는가. 산야처럼 비바람과 눈보라를 맞았다면 오늘을 몰랐을 텐데 자연의 위대함에 머리 숙여 뉘우치기 위해 돌부처처럼 뒤뜰의 한구석에서 조용히 앉아 인고의 세월을 맞이하여 깨우쳐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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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염불로 가는 극락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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