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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인생은 운명이 아니라 선택이다 *♡

작성자미미엔바비|작성시간13.06.18|조회수8 목록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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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조의 어진 정승이라면
단연 황희와 아울러 허조를 꼽는다.
허조 許稠는 자가 중통 仲通 호는 경암 敬菴 본관은 河陽이었다.
고려말 경오년에 벼슬길에 올라
조선조에는 정승으로 좌의정에 올랐다. 
허조는 기질이 간소하면서도 엄숙 방정하며 공평 청렴하였다.
거기에 그는 타고난 부지런함으로
매양 닭이 울면 세수하고 머리를 빗은 뒤
관대를 차리고 바로 앉아서 종일토록
게으른 기색을 나타내지 않았다.
그러면서 행동은 항상 나라의 일을 깊이 생각하여
사사로운 일에는 관심을 나타내거나 말을 하지 않았으며
국정을 의논할 때는 세가 유리한 남들의 생각보다는
자기의 신념을 지켜 남들에게 맞춰 부화뇌동하지 않았다. 
그는 마음가짐이 몹시 맑고 집안을 다스림이 엄하여
법도가 있었으며, 자제를 가르치되 털끝만이라도
잘못이 있을까 삼가게 하였다.
그래서 혹 자제에게 허물이 있으면
반드시 사당의 조상에게 고하고 벌을 내리며,
노비들이 죄가 있을 때에는 법에 의하여 다스렸다.
그는 어릴 때부터 깎은 듯이 여위어서
어깨와 등이 굽은 듯하였다.
일찍이 예조판서로 있을 때에
상하 관원의 복색을 마련하여
제도가 지나칠 정도로 분명하였으므로,

시정간의 경박한 이들은 매우 공을 미워하여
이를 빗댄 별명으로 수응재상瘦鷹宰相이라 일컫기도 했다. 
그를 두고 사람들은 
“허공은 음양(부부 관계)의 일도 알지 못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이에 그는 웃으면서 
“만일 내가 음양 일을 몰랐다면,
저 후詡와 눌訥이 어디에서 났단 말인가” 하였다.(용재총화) 
허조는 매양 부모의 기일을 당하면
반드시 그의 모부인이 손수 지은
어릴 때에 입던 푸른빛 작은 단령團領을 입고
눈물을 흘리며 제사를 지냈다.
또 그의 형 주周가 판한성부사로서 벼슬에서 물러났는데,
그는 매양 정부에서 합좌合坐할 때에
닭이 울면 반드시 형에게 가고,
갈 적에는 반드시 하인들을 동구에 떼어두고

수레에서 내려 형의 거처까지 걸어서 들어갔다.
주도 역시 동생이 반드시 찾아올 것을 짐작하고
밤마다 의관을 바로 하고 등불을 켜고
자리를 베풀어 몸을 안석에 의지해 기다렸다.
그래서 주는 동생이 오면 반드시 작은 술상을 차렸다. 
그렇게 마주 앉으면 허조가 조용히 묻기를, 
“오늘 정부에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는데
어떻게 처리하면 좋겠습니까”
하면, 주는 대답하기를, 
“내 의견에는 마땅히 이러해야 될 것 같네” 하였다. 
그러면 허조는 기뻐하며 물러나와 말하기를, 
 “옛말에 ‘사람은 어진 부형이 있음을 즐거워한다’ 하더니,
이를 두고 말하는 것이다.” 하였다.(청파극담) 
어느 날 허조가 책상 앞에 단정하게 앉아 있을 때였다.
밤중에 집에 도둑이 들어
집안의 물건을 모두 가져가 버렸다.
그는 졸지도 않으면서 마치 진흙으로 만들어 놓은
허수아비처럼 앉아 있었다.
도둑이 간 지 오래 되어서 집안 사람이 비로소
이를 알고 쫓아갔으나 미치지 못하여
분통해 하니 공이 말하기를, 
“이보다 더 심한 도둑이 마음 속에서 싸우고 있는데,
어느 여가에 바깥 도둑을 걱정하리오” 하였다.(정암집) 
이씨 조선의 어진 정승으로 황희와 아울러 허조를 꼽는데,
다만 두 사람은 모두 고려조에 과거에 오른 까닭으로
맑은 절개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이 때문에 그들을 부족하게 여겼다.(병진정사록)

-연인사 도창스님-




       ♡* 인생은 운명이 아니라 선택이다 *♡

       

      옛말에‘작은 부자는 부지런하면 누구나
      될 수 있지만,큰 부자는 하늘이 내린다.
      라는 말이 있다

       

      곧 아무리 노력하고 때를 잘
      타고 태어나도 불가항력적인 섭리(攝理)라는 
      법칙이 있다는 것이다.
      이것을 인정하지 않을 때 인생은 고통스럽다.

       

      인생은 운명이 아니라 선택(選擇)이다.
      되돌릴 수 없는 순간들 앞에서 최선을 다하는
      그 자체가 인생을 떳떳하게 하며 후회 없는
      행복한 삶을 만드는 것이다.

       

      그러므로 최선을 다했다면 등수 때문에 인생을
      소진시키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말아야 한다.
      인생은 실패할 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포기할
      때 끝나는 것이다.

       

      그 고통을 인정하고 고난을 통한 그뜻을 알고
      새 힘을 얻어 ‘아자!’를 외치며 성실하게
      땀 흘리는 사람들은 박수를 받아야 마땅하다.

       

      존재를 잃어버리면 가슴을 잃는 것이다.
      가슴을 잃어버리면 자신을 잃는 것이다.
      자신을 잃어버리면 세상을 잃는 것이다.
      세상을 잃어버리면 인생을 잃는 것이다.

       

      삶의 목표는 일등이 아니다.
      편안함을 누리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어쩜 우리네 삶 자체가
      고통 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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