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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인간은 애욕 속에서

작성자미미엔바비|작성시간13.07.15|조회수9 목록 댓글 0

 

 

 

 

인간은 애욕 속에서
홀로 태어났다가
홀로 죽어 간다.

자신이 지은
선악의 행위에 의해

즐거움과
괴로움의 세계에 이른다.

자신이 지은 행위의 과보는
그 누구도
대신해 받을 수 없다.

착한 일을 한 사람은 좋은 곳에,
악한 일을 한 사람은
나쁜 곳에 태어난다.

태어난 곳은 달라도 
과보는
애초부터 기다리고 있다.

그러므로 그는
혼자서 과보의 늪으로 간다.

멀리 떨러진 딴 세상으로
따로따로 가 버리기 때문에
이제는 다시 만날 기약이 없다.

   - 무량수경 말씀 -


 

출처 :  풍경소리  http://www.pgsori.com/ ☜ 클릭 바로가기

 

 

백양사 해운각 주련

今日巖前서       금일암전서
서久煙雲收       서구연운수
一道淸谿冷       일도청계냉
千尋碧暲頭       천심벽장두
白雲朝影靜       백운조영정
明月夜光浮       명월야광부
身上無塵垢       신상무진구
心中那更憂       심중나갱우

오늘 바위 닮으려고 앉았더니
홀연히 구름 연기 걷히어서
한 줄기 푸른 계곡 오늘 따라 더욱 차고
천길 높 푸른 봉우리가 제 모습 분명하다.
아침 나절엔 흰 구름 그림자도 고요하고
한 밤에는 밝은 달 빛 드리워서
이 내몸도 한 점 티끌 허물조차 없으리니
마음 속에 어찌 다시 근심 걱정 있을 손가. 


백양사가 자리한 백양산은 산세가 아름답기로 이름이 높다.
해운각의 주련을 음미하노라면
백양산의 청정한 풍광이 마음을 밝혀준다.
뿐만 아니라 높은 바위에 앉아
묵묵히 좌선삼매에 든 수행승의 모습이 그려지기도 한다.
천길 높은 봉우리가 선명히 보이는 맑은 날에
바위같은 부동심을 닮고자 좌선하고 앉은 그 자체가
이미 자연스런 구도의 한 단면이 아니겠는가.

그런 풍광 속에서 고요한 낮과 밤의 기운을 몸에 합일시키니
앉은 몸과 그 몸을 둘러싼 배경이 둘이 아닐 수 밖에.
그래서 마음은 자재롭고 근심걱정이 없으리니
그 자리가 견성성불의 자리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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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파일 나무대비관세음.w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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