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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당신의 손에 할 일이 있기를

작성자미미엔바비|작성시간13.11.01|조회수8 목록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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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의 손에 할 일이 있기를 *♡

     

    당신의 손에 언제나
    할 일이 있기를



    당신의 지갑에 언제나 한두 개의
    동전이 남아 있기를



    당신 발 앞에 언제나
    길이 나타 나기를



    바람은 언제나 당신의
    등 뒤에서 불고 당신의 얼굴에는
    해가 비치기를



    이따금 당신의 길에
    비가 내리더라도
    곧 무지개가 뜨기를



    불행에서는 가난하고
    축복에서는 부자가 되기를



    적을 만드는 데는 느리고
    친구를 만드는 데는 빠르기를



    이웃은 당신을 존중하고 불행은
    당신을 아는체도 하지 않기를



    당신이 죽은 것을 악마가
    알기 30분 전에 이미
    당신이 천국에 가 있기를



    앞으로 겪을 가장 슬픈 날이
    지금까지 가장 행복한 날보다
    더 나은 날이기를


    그리고 신이 늘 당신 곁에 있기를.

     

    - 인디언 켈트족 기도문 -

     

     

    맹구우목(盲龜遇木)


    부처님께서 베살리의 원숭이 연못 옆 중각강당에 있을
    때의 일이다.

    어느 날 제자들과 함께 연못 주변을 산책하시던
    부처님께서 문득 아난다에게 이런 것을 물었다.

    “아난다야, 큰 바다에 눈먼 거북이 한 마리가 살고 있다.
    이 거북이는 백 년에 한 번씩 물 위로 머리를 내놓았는데
    그때 바다 한가운데 떠다니는 구멍 뚫린 나무 판자를 만나면
    잠시 거기에 목을 넣고 쉰다.

    그러나 판자를 만나지 못하면 그냥 물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런데 이때 눈먼 거북이가 과연 나무판자를 만날 수
    있겠느냐?”
    아난다는‘그럴 수 없다’고 대답했다.

    눈까지 먼 거북이가 백 년만에 머리를 내밀 때 넓은 바다에
    떠다니는 구멍 뚫린 나무판자를 만난다는 것은 확률적으로
    도저히 불가능한 것이기 때문이었다.

    이에 부처님께서는 다시 이렇게 말씀했다.
    “그래도 눈먼 거북이는 넓은 바다를 떠다니다 보면 서로
    어긋나더라도 혹시 구멍 뚫린 나무판자를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어리석고 미련한 중생이 육도윤회의 과정에서 사람
    으로 태어나기란 저 거북이가 나무판자를 만나기 보다 더
    어렵다.

    왜냐하면 저 중생들은 선(善)을 행하지 않고 서로서로 죽이
    거나 해치며, 강한 자는 약한 자를 해쳐서 한량없는 악업을
    짓기 때문이니라.

    그러므로 비구들이여, 너희들은 사람으로 태어났을 때 내가
    가르친‘네 가지 진리(四聖諦- 고집멸도 苦集滅道)’를
    부지런히 닦으라.

    만약 아직 알지 못하였다면 불꽃같은 치열함으로 배우기를
    힘써야 한다.”


    잡아함 15권 406경 《맹구경(盲龜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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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일촌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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