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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마음 밖에 불성이 따로 없다

작성자미미엔바비|작성시간13.12.03|조회수4 목록 댓글 0

 

 

마음 밖에 불성이 따로 없다


나고 죽음의 일이 크니 헛되이 보내지 말라.
스스로 속여서 이익이 없느니라.

진기한 보물이 산같이 쌓이고 권속이 항하의
모래같이 많더라도 눈을 뜰 때에는 보이거니와
눈을 감은 뒤에는 보이지 않는다.

그러므로 유위의 법은 꿈이나 허깨비 같음을 알 수 있다.
만일 서둘러서 스승을 찾지 않으면 헛되이
한 평생을 보내게 되리라. 그렇다면 불성을
본래 가지고 있으나 스승으로 해서 배우지 않으면
끝내 분명히 알기 어려우니,

스승을 만나지 않고 깨닫는 이는 만에 하나도 드물다.

만일 자기 스스로가 인연 따라 깨달아서
성인의 뜻을 얻은 사람은 선지식을 찾을
필요가 없으나, 이는 태어나면서 있는 수승한
학문이며, 만일 아직도 깨닫지 못했을 때는
모름지기 선지식을 찾아서 참구해 배워야 한다.

가르침에 의하여야만 비로소 깨달음을 얻는다.

만일 스스로가 분명히 깨달았다면 배우지 않아도 되며,
미혹한 사람과는 같지 않거니와 검고 흰 것을
분별치 못하면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편다고
망언을 한다면, 부처님을 비방하고 욕되게 하는 것이니

이런 종류는 빗발같이 설법을 하더라도
모두가 악마의 소리요, 부처의 말씀은 아니다.

이런 스승은 이미 악마의 왕이요, 제자는 악마의
백성이 되어서 미혹한 사람들은 그의 지휘에 따라
모르는 사이에 생사의 바다에 헤맨다.

오직 성품을 보지 못한 사람이 망령되이 부처라
하나 이런 중생들은 큰 죄인이어서 많은 중생들을
속여서 악마의 경계에 들게 한다. 만일 성품을
보지 못하면 설사 12부경을 모두 연설하여도
모두가 악마의 말이요, 악마의 권속일지언정 부처의
제자는 아니다.

이렇게 검고 흰 것을 가릴 줄 모르거늘 무엇에
의하여 생사를 면하리요?

만일 성품을 보면 부처요, 성품을 보지 못하면 중생이다.

중생의 성품을 떠나서 부처의 성품을 얻을 수 있다고
여긴다면 부처가 지금 어디 있겠는가.

중생의 성품이 곧 부처의 성품이다.


生死事大 不得空過 自無益. 縱有珍寶 如山眷屬
如恒河沙 開眼卽見 合眼還見 故知有爲之法 如夢幻等.
若不急尋師 空過一生. 然則覺性 自有 若不因師 終不明了
不因師悟者 萬中希有 若自己以緣會合
得聖人意者 卽不用參善知者 此卽是生而知之勝學也.

若未悟解 須勤苦參學 因敎方得悟. 若自明了
不學亦得 不同迷人 不能分別白 妄言宣覺敎勅
謗覺妄法 如斯等類 說法如雨 盡是魔說 卽非覺說
師是魔王 弟是魔民 迷人 任他指揮 不覺隨生死海.

但是不見性人 妄稱是覺 此等衆生 是大罪人.

他一切衆生 令入魔界.

若不見性 說得十二部經敎 盡是魔說 魔家眷屬
不是覺家弟子 旣不辨白 憑何免生死.

若見性 卽是覺 不見性 卽是衆生 若離衆生性
別有覺性可得者 覺今在何處. 卽衆生性 卽是覺性也.


- 선문촬요(달마혈맥론) -

 

 

첨부이미지 

마음은 이름하여 마음이라 할 뿐,

본래 이름도 모양도 없는 공적,

영지한 것으로 몸의 안과 밖 중간

어떤 국한된 처소에 머물고 있는것이 아니다.

삼천대천세계에 끝이없는

우주에 두루 머물고 있어 어디에 있다라고

그 처소를 지적 할 수 없는것이므로

금강경에 응무소주라 하신것이다. 그

러므로 어느곳에 머무는 곳에 있다라고 한다라면 (처소를 정해서)

그것은 본성인 마음이 머무는곳 없이 머무는것이 아니라

어느곳, 어느것에 집착과 끄달림으로

거기에 국집해서 머무는 것인바,

이것은 응무소주의 머믐이 아니라

집착으로 인한 생각(精:알음알이)을 일으켜 머무는 것이다.

따라서 마음은 일체처에 두루 머무는 것이기 때문에

안.밖.중간의 처소에 국한되지 않는다.

 

청봉큰스님 법문중에서...

 

18<IMG카페 / 一寸  18<I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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