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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저물어 가니

작성자미미엔바비|작성시간14.05.02|조회수30 목록 댓글 0

저물어 가니


        저물어 가니 풍림 현태섭 저물어 가니 슬프고 평온해간다 모두가 새롭고 다정스럽다 못다 함이 많아 아쉬움을 남기니 여울만 거셀 뿐 남은 것은 없어 처량함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꿈을 이루고 사랑을 남기려했으나 모두가 사라져 허공뿐이니 삶이 아니라 인고의 세월이었다. 아픔을 겪었기에 인내를 배웠고 극기할 수 있어 빈 공간은 외롭지 않았다 삶은 늘 기쁨도 아니고 슬픔도 아니며 화려함도 아니며 초라함도 아니었다. 흐르는 물처럼 흘러만 갔다면 어디에 다다랐을까 슬픔과 고통을 겪었기에 눈물을 흘릴 수 있었고 진정한 삶을 터득할 수 있었다 그래서 버릴 수 있었고 비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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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크랩 원문 : 염불로 가는 극락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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