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스크랩] 무엇이 잘못하였기에

작성자미미엔바비|작성시간14.05.15|조회수36 목록 댓글 0
무엇이 잘못하였기에

      무엇이 잘못되었기에 풍림 현태섭 가야만 하나 갈등은 끊이지 않고 몰아세우니 답답함이 더욱 거세어 지탱할 의지가 고개를 숙인다. 펼쳐진 대지는 푸른데 날뛰는 망아지가 없으니 더욱 고요하다 어제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니 행복한 시간들이 생각난다. 누구에게나 오는 황금기가 잠시였으니 가슴이 아프다 나를 발견하고 새롭게 출발하였지만 악마의 심술에 비참하게 무너지니 삶이 아니라 형벌이었다. 무엇이 잘못되었던가. 무엇을 탐하였던가. 인간이기에 누릴 수 있는 객기이거늘 그마저 용서치 않았으니 오늘도 고독 속에 조심하고 살펴가며 흘러가고 있다
다음검색
스크랩 원문 : 시인 현태섭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