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혼자의 힘으로 살아야한다
풍림 현태섭
하루하루가 달라져가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인생이 참으로 처량하다
어제만 해도 기분이 좋아 웃다가
오늘은 온몸이 부어 약물을 실감하니
삶이, 삶이 아니라 벗어나고픈 마음뿐이니
답답하기야 뭐라고 말하기조차 부끄럽다
언제 닥칠 줄 모르는 운명의 시간을 안고 살아가니
가련한 인생을 오래 끌기도 하였다
그나마 행운의 여신이 도왔는지
두 번의 생명을 주었으니 감사하고 감사할 뿐이다
이제 마지막 여생을 어떻게 꾸미느냐에 달렸는데
혼자의 힘으로 버터 낼지 모르겠다.
인생은 결국 혼자의 힘으로 살아야하며
이 세상 누구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단지 그들의 이익을 위하여 도우는 척 할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