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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말없이 흘러간 시절

작성자미미엔바비|작성시간14.06.03|조회수48 목록 댓글 0
말없이 흘러간 시절



   말없이 흘러간 시절 

                        풍림 현태섭

말없이 흘러간 시절을 돌아보면 
아득한데 
사연은 단순하고 응어리만 남았다 
보이지 않은 갈등은 풀릴 줄 모르고 
눈 내리는 겨울밤처럼 깊어만 간다.

못 다한 사랑도 아니고 
잊어가는 시절도 아닌데 
가슴에 남아있는 응어리는 커져만 갔으니 
진정한 정을 나누지 못했나보다 

삶에는 도리가 바르게 서야하고 
정이 통해야하는데 
모두가 각자의 길을 가고 있었다. 
일이년이 아닌 긴 세월을 냉전으로 있었으니 
어디 쉽게 풀리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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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시인 현태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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