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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시달리며 흘러가니

작성자미미엔바비|작성시간14.07.23|조회수67 목록 댓글 0
시달리며 흘러가니



     시달리며 흘러가니 

                      풍림 현태섭

생각자도 못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세월이 많이 흘러 
나이를 먹었기 때문일까 
모든 게 힘들고 어려운데 
무겁고 둔해지니 
혼자하기가 힘들고 괴롭다 

가끔 지난 일들이 생각나 돌이켜보면 
상상도 할 수 없는 변화를 가져왔다 
활기찬 그 모습은 찾을 수 없고 
약해져 주름만 늘었다 
인생의 막장처럼 가고 있으니 
생각하면 가련하고 슬프다 

모두가 노을빛처럼 아름답고 황홀한데 
아픔과 고독에 시달려 초라하기만 하니 
처량하고 민망스럽다  
인생은 흐르고 흘러 결국 어디까지 가겠느냐 
그렇게 가면 슬픔과 아쉬움만 남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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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시인 현태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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