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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사람 됨됨이에 따라

작성자미미엔바비|작성시간14.09.15|조회수218 목록 댓글 0
사람 됨됨이에 따라


      사람 됨됨이에 따라 풍림 현태섭 사랑하면 뭣하고 미워하면 뭣하나 알기나 할까 생각지도 않는데 혼자 앓고 있으니 가련하기만 하다 만나지도 못하고 전하지도 못하니 언제부터 그렇게 되었나. 세상은 공편한 것이 아니라 불 공편 속에 흘러가고 있으니 아무리 소리쳐도 들리지도 않고 듣지도 않는다. 있는 자가 지배하고 군림하니 속이 차면 뭐하고 비우면 뭣하나 모두가 부질없는 짓인 것을 이제야 알았으니 혹독한 맛을 보겠군. 훗날 내가 그 자리에 서면 어쩔까 그대로 갚아 줄 건가 생각을 해 볼 건가 모두가 사람 됨됨이 달렸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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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시인 현태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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