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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시들었나보다

작성자미미엔바비|작성시간14.09.16|조회수230 목록 댓글 0
시들었나보다

    시들었나보다 풍림 현태섭 꽃은 필줄 모르고 시들어가니 꽃이라 할 수 있을까 어제도 오늘도 그러니 내일 필 리가 있겠는가. 피지 않는 이유가 오늘만의 일이겠는가. 나도 모르게 언젠가 실수를 하였겠지 욕망은 커져만 갔고 젊음이 용솟음치니 어찌 그냥 있었겠는가. 키우고 키우니 성급하였고 커져만 갔다 건강은 생각지 않고 무리하게 키워갔으니 무척 버거웠나보다 흐르고 흐르니 지쳐만 갔고 시들어 갔다 이제는 망가져 필수가 없게 되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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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시인 현태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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