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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어머니의 선물/ 대안스님

작성자미미엔바비|작성시간14.11.13|조회수50 목록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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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의 선물/ 대안스님 나는 어머니에게서 세상을 선물 받았습니다 태어나면서부터 받은 선물이라서 선물인지도 몰랐습니다 그렇게 큰 선물을 하고도 어머니는 내게 당당하지 못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당당하지 못하듯이 나를 그렇게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내가 어머니 나이가 되고 보니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나는 누구에게 그런 큰 선물을 주지 못했습니다 세상을 선물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하나님이나 그런 큰 선물을 하는 줄 알았는데 그 하나님이 나의 어머니 인줄 이제야 알았습니다 내가 철이 들어서 알았을 즈음에 어머니는 이 세상에 아니 계십니다 세상이 선물인 줄 알기 전에 서둘러 운명하셨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하늘도 어머니로 보이고 나무도 어머니로 보이고 산도 강도 모든 것이 다 어머니로 보입니다 내 것은 하나도 없고 오직 어머니 것으로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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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크랩 원문 : 겨울 바다와 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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