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베르트 / (Dietrich Fischer Dieskau,
Baritone) /
음악은 때때로
돛대처럼
부푼 가슴 앞으로 내밀고 신음하는
배의 온갖 정열이 진동함을 음악
. . . . . . . . . . . 보들레르 (Baudelaire,
1821-1867)
바다처럼
나를 사로잡는다
나는
출발한다
창백한
별을 향해
자욱한
안개 밑으로
때로는
끝없는 창공 속으로
밤에
묻혀 밀려오는 거대한 파도를
나는
탄다
나는
느낀다
순풍과
폭우 그리고 그 진동이
나를
흔든다
광막한
바다 위에서
음악은
때로는 고요한 바다
내
절망의 거대한 거울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큰 바우 [하만옥]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6.03.03 화창한봄즐겁게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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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미미엔바비 작성시간 16.03.04 비오는 금요일 입니다. 한주마무리 잘하시고 오늘도 화이팅넘치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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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큰 바우 [하만옥]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6.03.04 봄을 손짓하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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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은오한마음 작성시간 16.03.04 봄비치고는 에법 많이 오네요 이비가 그치고나면
온세상이 파릇파릇 세싹의 향연이 펼쳐지겠죠
빵긋 웃고 즐거운 마음으로 불금 맹걸어갑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