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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후보, 청년아르바이트 체험
“청년층 애환과 고통 이해, 취업문제 정책으로 담을 것”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28일 “우리 젊은이들의 삶의 애환과 고충을 이해하고 실질적으로 젊은이들의 취업 문제를 정책과 연결시키기 위한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 극장에서 ‘청년 아르바이트’ 체험을 한 뒤 “청년들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끼·소질 등 각자가 다른 그런 무궁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데 그런 것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환경과 사회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청년들이 아르바이트하면서 시간에 쫓기다 보면 역량을 충분히 펼 수 없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면서 “앞으로 이런 걱정이 없도록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서 청년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충분히 원하는 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청년들의 역량이 발휘돼서 나라가 움직이는 것이고 우리나라의 미래가 있는 것인데 그런 환경이 되지 못한다면 우리나라의 미래가 암담하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이 문제를 꼭 해결해야겠다는 다짐을 오늘 다시금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아르바이트 체험에서 극장을 찾은 손님으로부터 주문을 받고 판매대를 오가며 팝콘을 봉지에 담는 등 익숙한 솜씨로 판매에 나서 주위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 손님들이 다른 판매원들 대신 박 후보에게 주문을 하기 위해 줄을 길게 늘어서자 “손님들이 모여드니 앞사람과 말할 틈도 없다. 오랜 시간 고되게 일하는 아르바이트생들의 고충을 알 수 있겠다”며 공감을 표했다.
체험을 마친 뒤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너무 좋은 경험이 됐다.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은 등록금 문제, 취업문제, 생활비 이런 것 아니겠는가”라며 “아르바이트 하는 분들을 만나서 현장 목소리 듣고 싶어 오늘 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체험 현장에는 조윤선 대변인, 박대출 공보위원, 박영아 과학기술진흥 특별본부장 등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