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예전에 제가모셧던 의원님을따라다니면서 느꼇던것은. 잔라도민회니......암튼 전라도 발음만들어도
저사람 민주당이구먼..... 이렇게 미리판단하여 그사람에게는인사조차두 안햇엇다.
선거유세때도 전라도 발음만 나오면 으례히 가벼운 목레만하구 웃음까진 주지도 않앗엇다.
식당도 주인이 전라도 발음만 나오는곳은 그곳 갔다가도 다른곳으로 옮기곤하엿엇다.
이제는 정치생활을접고 평범한 직장인으로 있으면서 , 어느날 문득 쐬주한잔 생각이나
가까운 포장마차에들럿다.
어서와요..처음엔 상냥한 서울말씨의 50중반의아줌씨.
잠시후 ~근디 뭐를시킨다요? 뭐 소주로 할랑가요? 막걸리로할랑가요?
....흐미..아직두 마음속 한구석 꿈틀거리는것이 남아잇엇는지 나지신이 흠칫 해버린다.
그래,,뭐이젠 정치하곤 상관없으니간 쐬주나한잔 편하게 마시자며 나자신을 자위하게되엇다.
한잔 두잔 나혼자 소주마시고잇으니 포장마차아줌씨 내가 처량해보엿엇나?
읏따,,근디 뭔쏘주를 그렇게 혼자 쓰게 드신다요잉?
요발음에 쏘주가 확깬다.
나도 술기운에 되받아쳣다.
그래도 보구들은건 잇어가지고.....``아줌씨요잉..신경쓰지마셔잉...나가 말임시 전라도발음만들어도 지긋지긋항께롱.``
사실말이지..이회창후보때, 그추위를 떨어가며 서울구석구석을 다돌며 , 김대중과싸워서 패하곤 좃나게 술퍼먹으면서 슬퍼햇엇고,
노무현과 다시싸워 패하고 밤새 술퍼먹으면서 울엇으니 ,,
민주당개시끼들에게 패한느낌보다는, 전라도 사람들때문에 패햇다는 의식을가지고잇엇으니.....
전라도발음만들어도 경귀가 날만하지요.
그런데 이아짐씨 내가그말하니간 하는말이.......
``읏따 이양반보게 전라도 사람이라두 모두가 민주당 좋아하진 않당께롱......요런다.
고져 우리서민들이 잘먹구잘살게만해주면 그사람이 되는거제....요런다.
그래서 내가 한번 떠봣다.
그럼 아줌씨, 이번에 문제인 딥따 좋아하겟네잉?
이러니 아줌마왈`` 문제인이누군디? 뭐문재잇는강? 뭐땀시 이름 희한하게 져놧넹잉...여론다.
그람서 박근혜 찍어야제....그래도 박정희때 가 새마을운동하면서 서로없이살아도 이웃간에 정도 좋앗고, 서루 이웃이 어려우면 서로서로 도와주려고 노력도하고 그때가 사람사난맛이넷제,,,,요즘누가옆에쓰러져도 모두가 나몰라라한당께.. 육영수여사도 참말로 좋앗제!!.
우리가말여 아덜시끼 딸시끼 시집장가 보낼때 그부모 살아잇는지 그부모 고향은어딘지 뭐하시는지 등등
그부모를 보구 결정하는 점수가 50%는 먹고 들어간단다.
그라니께`` 박근혜는 그동안 그 부모 밑에서 교육을 철저히 잘받은 사람이고 성품도 착하니께
내가아무리 오리지날즐라도 라해도 여지껏 50평생 투표한번 안해봣다믄서,,,
이번엔 마지막셈치구 꼭투표한단다...``
누구를 위해?? 박근혜후보를 위해!!!.
평소같으면 그냥 안주하나 다먹구 오뎅국물은 써비스로 서너번 시켯겟지만,
오늘따라 이짠돌이가 안주추가로 오뎅탕하나더 쏘주하나더.....
이제는 전라도 발음하는 주위사람들이 모두가 내친구 같이 편하게느껴지는건 왜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