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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5도 본부

[스크랩] 눈물꽃 사랑

작성자늘봄님|작성시간11.09.01|조회수3 목록 댓글 0

 

 

 

 

 

   눈물 꽃 가시사랑    글/예인 박미선

 

 

 

내 가슴에서 떠나지 못하고

깊게 심장에 박힌 가시사랑

난 아직도 당신을 원하는 건지..

 

그 아픔에 나의 눈물 꽃은

날마다 이루지 못한 사랑에

빨갛게 피 눈물 되어 피어나고

시들 때도 이젠 되었건만

정녕 아픈 눈물 꽃은 시들지 않네.

 

찬바람이 불면

꽃잎 한잎 한잎 떨어 질 줄 알았지만

지독히도

독하게 매달려 있는 건 무엇 때문이니

아직도 떠나보내지 못하는 이유는..

 

그 모습 너무 가여워 더 이상 보기 힘든데

그냥 스쳐가는 바람결에

같이 보내 주려무나 아픈 사랑을..

 

 보내지 못한 사랑을

보내지 못한 사람을

 보내지 못한 그리움을..

 

이젠 더 이상 힘들어하지 않게

가시사랑 기억에서 지우고

더 이상 가여운 모습 보내 버리기를

이제 심장에 박혀 버린 가시 사랑

짙은 눈물에 씻어 빼어 버리고

더 이상 눈물 흘리지 말기를..

 

더 이상 슬픈 사랑 그림자 속에서

서성이지 않기를 바래보며..

가슴속에서 다 지워버리기를

그것이 그 사람이 원하는 사랑이기에..

가여운 내 사랑 다 보내기를..

 

더 이상 열병의 아픔에서 

걸어 나오는 오늘이기를 바래..

이제 그만 아파하는 모습 너무 힘들기에..

아름다운 모습만 기억에 담아 두고 떠나 보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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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솔솔향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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