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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신당 지지율 내리막… 4월에 '3大 뇌관(文-安대결·기초不공천·경선 룰)' 터지나

작성자sunnyoung|작성시간14.03.26|조회수253 목록 댓글 0
입력 : 2014.03.25 05:31  
                     

30% 웃돌다 28%까지 급락… 새누리당과 격차 더 벌어지고 안철수 인기도 정몽준에 밀려

文, 기초不공천 문제 삼으며 "당원들 의견 수렴 절차 필요"
金·安과 親盧 큰 싸움 벌일 듯

정당 지지율.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율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 신당은 "본격적 창당 효과는 다음 달부터"라고 했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오히려 "창당 때문에 덮어두었던 기초공천, 경선 룰 갈등이 다음 달 본격 분출될 것"이라는 '4월 대란설(大亂說)'이 나오고 있다.

◇떨어지는 지지율

여론조사 회사 리얼미터가 24일 발표한 정당 지지율에서 새누리당은 49.6%, 새정치민주연합은 34.8%였다. 새누리당은 지난주보다 1.4%포인트 상승했지만, 신당은 2.4%포인트 떨어졌다.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11.0%포인트에서 이번 주 14.8%포인트로 3.8%포인트 더 벌어졌다.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지난주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에게 처음 선두를 내준 안철수 의원은 이날 조사에서도 17.3%로 1위 정 의원(20.5%)에 이어 2위였다. 격차는 지난주엔 1.7포인트였지만 이번 주는 3.2포인트였다. 역시 매주 이뤄지는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신당 지지율은 하락 국면이다. 이달 초 31%였던 신당 지지율은 매주 1~2%포인트씩 떨어져 지난 21일에는 28%로 떨어졌다. 창당 합의 직전 민주당(15%)과 새정치연합(18%) 지지율 단순 합계에도 못 미치는 것이다.

◇김·안 對 문 戰線

새정치민주연합은 26일 창당대회 이후 '새정치의 실천'을 통해 지지율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신당을 기다리는 것은 꽃밭보다는 가시밭"이란 전망이 더 많다. 신당 창당의 명분이 된 기초선거 불(不)공천 문제와 관련, 신당 지도부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했다. 그러나 일부 지도부급 의원은 기초선거 출마자들에게 "다음 달까지만 참고 기다려 달라"는 전화를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문재인 의원까지 이날 "당원을 상대로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가 필요하다"며 "민주당만 무공천할 경우 일방적인 선거 결과가 우려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문 의원은 기초선거 불공천을 대선 때 공약했고, 기초공천 불공천을 명분으로 합당을 발표하자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문 의원 측은 "불공천 입장을 번복하거나 재검토하자는 취지가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기초공천 재검토는 없다'는 김한길, 안철수 의원과 대립하는 모양새가 됐다. 게다가 당원투표를 통해 기초공천 당론을 정한 사실을 잘 아는 문 의원이 다시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김한길 대표 측은 당황하고 있다. 다음 달 기초공천 문제를 두고 김한길, 안철수 의원 등 주류(主流)와 친노(親盧)·비주류 진영 사이에 대규모 전선(戰線)이 형성될 가능성이 커졌다.

◇잔인한 4월 되나

민주당과 안 의원 측 후보들 간의 '교통정리'와 경선 룰 문제도 뇌관이다. 경선 룰과 관련, 민주당은 당원이 없는 새정치연합 사정을 고려해 '여론조사 30%+TV토론 배심원단 평가 30%+국민참여경선 40% 방안'을 제시했지만 안 의원 측은 더 많은 전략공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안 의원은 4월 임시국회부터 130석 제1야당의 대표로 정치적 리더십도 보여줘야 한다. 안 의원은 최근 기초연금 문제에 대해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지만 민주당 다수 의원은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을 연계하는 정부 안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하는 등 안 의원에 대한 냉소적 분위기도 나타나고 있다.



[출처] 본 기사는 프리미엄조선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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