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03.30 11:33 | 수정 : 2014.03.30 12:04
황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어 “최근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경선 방식을 정함에 있어서 일부 오해와 갈등이 있었다. 당대표로서 관련 후보자들에게 심심한 유감의 뜻을 표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황 대표는 “존경하는 김황식 후보가 오해와 억측에 휘말렸던 것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경선위의 자체 조사발표에 따라 모든 오해가 풀리기를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실상 김 전 총리의 경선 일정 복귀를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당 공천위는 보다 완벽한 운영을 해야한다. 공천위는 당내외 인사로 구성된 합의 기구로서 당의 어떤 기구로부터도 엄정중립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황 대표는 “오해가 될 것 같아서 (김 전 총리를) 만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김 전 총리는 이혜훈 최고위원을 제외한 ‘양자 경선’을 언급했던 당 공천위가 27일 이 최고위원을 포함한 ‘3자 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하자 경선 일정을 중단하고 칩거에 들어갔다. 김 전 총리 측은 30일 오후 경선 복귀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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