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마중 가는길
새생명을
꿈꾸던 마른나뭇가지들
꽃샘추위
지나가기만을 기다렸다는듯
파릇한
여린 새순으로 바쁜 봄 인사 한다
생명수 로 내린 봄비덕에
물기 머금은 여린새싹
파릇함이 더해 싱그럽다
봄 마중 가는 길
개울가 모퉁이엔 흐드러진 개나리
봄바람에 몸까지 흔들며 인사한다
길옆 야트막한 산자락에
지천으로 피어난 진달래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에
여인의 분홍 치맛자락 나풀대듯
봄 마중에 들뜬 행인들을 유혹한다
어디선가
멋들어지게 들리는 새들의 합창은
한편에 봄을위한 노래가 되어
봄 마중 나온
여인네의 발걸음에 장단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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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김영호[솔향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2.03.08 반갑습니다...이쁜이님~~므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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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티아라 작성시간 12.03.08 낮엔 제법 봄향기가 느껴집니다.
아직 조석으로는 바람이 많이 쌀쌀하니
건강들 잘 챙기시구~~아름다운님들 좋은하루 되십시요~ -
답댓글 작성자김영호[솔향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2.03.08 환절기 건강 챙기시고...
머진 날 되시길 바랍니다....므흣 -
작성자진서구 작성시간 12.03.08 일박이상근 지부장님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