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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펌]문재인의 '바람이 다르다"의 실체는?

작성자김영호[솔향기]|작성시간12.03.09|조회수120 목록 댓글 2

 

 

 

문재인의 '바람이 다르다"의 실체는?

 

낙동강은 삼량진으로 해서 양산 지역인 물금,원동 그리고 김해 대동지역을 거쳐 부산 구포와 사하구를 통해 남해로 흘러간다. 민주당의 낙동강 벨트는 이런 지형에 기인하여 설정하였을 것이다.  이것을 기화로 하여 부산 사상구에 일찌감치 터를 잡고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문재인 후보가  내건  선거 슬로건은 “ 바람이 다르다”였다.  그렇다면  이제 그 바람의 실체를 한번 따져볼 필요성이 생겼다.


민주당은 문,성,길 벨트를 활용하여 사하구와 김해, 양산까지 넘보고 있다.  지금까지는 기세가 제법 등등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이 기세가 4월11일 까지 간다고 장담할 관전자는 부산, 경남 지역의 바닥민심에 정통한 사람 중에는  아무도 없다. 문재인의 지지율은 이미 고점을 찍었고 안철수 연구소 주가와 함께  열심히 동반 추락 중에 있다. 이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민주당은 부산, 경남의 바닥 정서를 몰라도 너무 모르고 있다.  아니, 알면서도 선거 전략상 허장성세를 부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부산지역의 유일한 민주당 의원은 조경태다 ,  조경태는 소리 소문 없이 두더지 작전을 잘 수행하여 부산 “사하 을”에서 국회의원에 당선 되었다. 조경태는 바람의 의미를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민주당 특히 문재인의 바람이 거세다고 보도하고 있는 언론들을 보면 대부분이 중앙 언론사들이다.  지역 언론들은 중앙 언론사들의 이러한 착각에 조소를 보내고 있을 지도 모른다.


조경태는 “ 작은 바람은  큰 바람을 이기지 못 한다.” 거나 “ 부산에는 문재인 바람 보다 박근혜 바람이 훨씬 세다 ”고, 하는 이런 사실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그렇게 보는데에는  근거가 있다.   부산의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민주당 보다 적게는 1.5배, 많게는 두 배 이상을 앞서고 있다.


또한, 부산, 경남 지역의 대선 양자 대결에서도 박근혜는 문재인 보다 2배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이것이 부산, 경남지역의 바닥을 형성하고 있는 판세다. 한편  부산, 경남 지역에서 실시하는  각종 여론조사에 나타나는 무응답율은 30% 가까이에 이른다.


이 무응답층도 자세히 살펴보면  mb 정권이 싫어 당장 대답을 하지 않는 층이다.  그러나 이들이 선택할 결정적인 순간이 오면, 민주당으로 가기 보다는 새누리당으로 향할 가능성이 매우 큰 무응답층이라는 것이 부산, 경남에 정통한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민주당의 조경태도 그렇게 분석하고 있다.


부산, 경남 지역에는  두 가지의 특이사항이  뚜렷하게 존재한다. 하나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나꼼수 청취자가 가장 작은 지역이라는 것이며 , 다른 하나는 20대의 보수성향이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하게 높게 나온다는 묘한 특성도 있는 지역이다.  30~40대 일부, 그리고 50대의 일부만이  야당 선호 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도 타 지역과는 다른 현상이다. 


민주당이 말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기세등등한 겉모습과는 달리 민주당과 문재인등이 가장 겁내는 것이 있다.  바로 박근혜 바람에 대한 공포가 그것이다.  이런 사실은 민주당 내부에서도 인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부산에는 유일하게 민주당의 조경태가 삼선에 도전한다.  문재인, 문성근 등은 낙동강 벨트니,  이번에는 바람이 다르다고 하면서, 연일 노이즈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모르긴 해도 이런 마케팅을  가장 걱정하고 있을  사람은 아마도 조경태일 것이다. 이런 조경태에게 문재인은 전화 한통도 하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조경태의 진단은 어쩌면 가장 정확한지 모른다.  조경태는 문재인의 소리가 크면 클수록 자칫하다가는 낙동강 벨트는 고사하고 애써 가꾸어 놓은 조경태의 삼선도전의 꿈마저도 흔적도 없이 함께 수몰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봤기 때문일 것이다. 민주당의 공천 난맥상을 보면  그렇게 될 가능성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 형국으로 점점 다가가고 있다. 민주당이  호기롭게 낙동강 벨트라고 했지만, 그 벨트에서 이미 떨어져 나가고 있는 해당자의 이름도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 문성근과 여타 출마자들의 이름은 안테나에서 서서히 소멸해   가고 있는 중이라는  부산 바닥에 정통한 소식통들의 분석이다. 


아직은 문재인의 이름과 김경수의 이름만이 그래도 선전하는 축에 아직은 들어있다는 것이 현지의 대체적인 여론이지만 이 여론이 끝까지 갈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는 사람  역시 드물다.  김경수에게는 새누리당의 김태호가 대항마로 확정이 되었고  또한 김해지역이라 예외로 한다고 치더라도,  부산만 놓고 보면 문재인과 현역인 조경태 정도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고 봐야한다.


문재인이 슬로건으로 내세운 “바람이 다르다”라고, 한 말은 틀리지 않는 말이다. 다만 그 바람이 문재인에게 불고 있는 대망의 바람이 아니라, 손수조에게 몰려오고 있는 희망의 바람이라는 것이다.  여기에다 조만간 박풍까지 더 해 진다면  그 바람의 실체가 확연히 드러날 것이므로 부산에서  불어올  진짜 바람이 어떤 것인지를  민주당과 문재인은 얼마 지나지 않아 실감하게 될 것으로 본다.  그래서 문재인의 지지자들이 더욱더  광분하고 있는 것이다.  문재인의 홈피에 지지자들이 부쩍 설치고 있는 모습이나 손수조의 블로그나 트윗에 문재인 지지자로 보이는 사람들의 악플이 유난히 많아진 것이 반증의 한 단면이다.


민주당은 지금 전전긍긍 중에 있을 것이다. 광주 동구에서 발생한  부정 모바일 자살 사건에 이어 이번에는 이재오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하여 탈락의 고배를 마신 고연호 예비후보의 자살 기도 사건 등 악재는 연이어 터져 나오고 있다. 이제는 대한민국 해군을 해적이라고 부르는 정신 착란성 후보자도 드디어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박세일의 국민생각은 무슨 생각을 했는지 다수의 밉상인 전여옥을 비례대표 1번으로 배치한다는 희대의 개콘을 보여주고 있다.  정치가 완전히 개판으로 물들고 있는 중이다.


이제 선거일 까지는 한 달 남짓  남았다. 남은 이 기간 동안 거대한 일진광풍이 일어나 정치판에의 쓰레기들을 완전 쓸어버려 줄 것을 기대한다. 과연, 누가 이 바람을 몰고 올 것인가.  기대하는 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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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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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일박이 상근 | 작성시간 12.03.09 부산 김해에서는 단 한석도 야권에 내어 주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박사모 동지님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지역구 새누리당 후보께서 당선되시도록 온 힘을 기울려야 될것입니다.
  • 작성자어실 | 작성시간 12.03.10 그 바람이 거세지면 질수록 그 바람이 다른 한 쪽에서는 서로를 뭉치게 하는 원동력이 되지요. 박사모가 바로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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