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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억장 무너지고 고개들 수 없어"(2보)

머니투데이 | 진상현 기자 | 입력 2012.07.24 14:03

[머니투데이 진상현기자]이명박 대통령이 24일 "생각할수록 억장이 무너지고 차마 고개를 들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에서 긴급 대국민 담화를 갖고 친인척 측근 비리와 관련해 이같이 사과했다. 이 대통령은 "누구를 탓할 수 있겠습니까. 어떤 질책도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의 이번 담화는 저축은행 비리와 관련해 친형인 이상득 새누리당 전 의원이 구속되고, 김희중 청와대 제1부속실장의 금품수수 혐의 등 측근 인사들의 비리가 잇따르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머니투데이 진상현기자 ji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