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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공개토론 회피, 자라목 안철수의 계산법

작성자이쁜선이|작성시간12.08.22|조회수59 목록 댓글 0

공개토론 회피, 자라목 안철수의 계산법

 

 

미래경영연구소

소장 황 장 수

 

 

 

1. 옛날 우리가 어릴 적에 냇가에 가면 자라가 많았다.

 

자라는 사람이 잡으면 대항을 포기하고 목을 움츠려 두터운 강속에 집어넣고 죽은 듯 움직이지 않는다.

그러나 자라는 민물 속에서는 최상위 포식자로 왕 노릇을 한다.

두려운 자에게는 목을 움츠리고 뭘 모르는 대중에는 활개치며 만만한 쪽의 검증에는 무조건 잡아 떼는 안철수는 자라와 닮았다.

 

 

2. 나는 어제 금태섭이 『진실의 친구들』에서 밝힌 BW 해명내용 중 조작된 것이 있다는 중요한 지적을 하며 안철수 측에 공개토론을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하루가 지나도록 답도 없고 아마 오늘 저녁까지 답이 없을 것이다. 안철수 측이 자기에 대한 검증의 강자에 대처하는 나름의 방법이 있다.

안철수는 『철수생각』 책에서 정치인 한둘이 음해와 모략을 하는데 날개 달아 키워줄까 가만히 있는다고 한 바 있다.

안철수 주변에는 유별나게 변호사가 많다.

한 인사는 안철수의 회사 창립초기 자기회사 오너를 설득해 투자를 알선해 주자 첫 미팅에 변호사를 데리고 나왔다는 말을 해줬다.

안철수는 99 10 BW 발행과 동시에 변호사를 자기회사 이사로 등재시켜 향후 수백억대로 늘어날 재산관리와 법률적 분쟁에 대처했다.

이 사람은 아직도 안랩 사외이사로 있으면서 일부 주식도 가지고 있고 재단이사로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또 금태섭 외 K모 변호사도 검증대비와 해명역할을 하고 있다.

 

이렇게 주변에 변호사가 많고 법을 따지는(?) 안철수 측이 내가 자기들이 내놓은 BW 해명자료가 조작됐다는 심각한 『음해와 모략(?)』을 하고 있는데 가만히 자라목이 되어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거의 1년간 지속적으로 애를 먹이는 미운 털 하나쯤 법에 의지해 처 넣으면 될 텐데

 

 

3. 명예훼손 사건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사실관계 입증이 우선이다.

 

물론 사실을 있는 대로 직시해도 공연히 의도적으로 그랬을 경우 명예훼손이 성립될 수 있다.

그러나 대선에 나서려고 하는 공인의 경우 명예훼손 적용을 하기에는 너무나 치사하다.

없는 것을 있다는 등의 고의적 음해가 아닌 경우 최고의 공공성과 검증이 필요한 공인은 어느 정도 사생활 침해와 명예훼손을 각오하고 나와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중요 선거에 나선 공인의 경우에는 공연한 거짓음해가 아닐 경우 명예훼손 보다 대중에 알려야 될 의무를 중시한다.

따라서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경우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고, 이후 법적인 사실관계 확인이 미디어의 포커스가 된다.

 

 

4. 지난 2월 나는 안철수 측의 BW를 저가 발행했다는 증거로 장외거래 사실을 지적했다.

 

이때 안철수 측은 주주총수가 6명으로 장외거래가 없었다(214일 안랩 보도자료)고 발표했다.

또 한 주간지가 나의 말을 빌어 BW 발행가 보다 훨씬 높은 가격수준 장외거래 사실 여부를 질문하자 안랩 측은 『장외거래 내역 등 명확한 증거가 있으면 그것을 제시하고 설명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격했다(주간한국 2 27일자)

그래서 내가 4월말 장외거래 증거 있다고 안랩 회사의 99 9, 2000 2월 고가의 장외매입 사례와 매도실적을 공개했다.

이후 이 사실을 질문하는 한 주간지의 지적(일요신문 430일자)에 판교 사옥 이전으로 자료 분실했다 어쩌구하며 시간을 끌다 이후 계속 함구 중이다.

고소 못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이런 사실관계가 밝혀지니까!

 

 

5. 안철수 측의 BW 의혹 대응에는 패턴이 있다.

 

BW는 보통사람은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잘 모른다.

그래서 2000년 벤처 붐 전후 다수의 벤처사가 이를 상장 전 주식을 늘리는 방법으로 편법 활용했다. 그러나 안랩의 경우 그 정도 도가 너무 지나쳤다.

아마 그 회사 이사로 들어온 회사들이 이런 전력과 노하우가 쌓여서 그럴지도 모른다.

여하튼 안 그래도 복잡한 것을 더 복잡하게 만들어 『BBK화』 만드는 것이 안철수 측 전략이다.

『진실의 친구들』 사이트 가봐라. BW 논란에 꼭 달라붙어 더욱 복잡하게 디테일 한 것을 가지고 더 디테일 하게 만들어 가는 의심스런 친구들이 꼭 있다.

그래서 여기에 말려들면 안 된다.

지금 기자들이 비상장 주식의 경우 법적으로 시세로 『장외거래가가 BW 발행가 보다 훨씬 높았다』는 매우 간단한 지적을 애써 외면하는 것도 복잡하다는 핑계다.

 

내 논리가 뭐가 복잡하나?

강용석이 안을 고발했을 때 검찰이 그랬다. 『시세보다 현저하게 낮게 발행했다면 모를까 5만원 BW 발행가가 1710원으로 행사된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그래서 나는 이 말을 그대로 믿고 내 시간과 돈과 빨대를 동원해 장외거래를 곧바로 찾아내고 공개했다.

그런데 검찰은 5만원보다 훨씬 비싼 지적하자 마자(4월말) 『공소시효 지났다(55)』고 발표했다. 언론, 검찰과 짜고 치는 말장난인 것이다. 그래서 나는 안의 배후를 의심하고 다시 확신을 신념화했다.

시사매거진 2580의 검증 시도가 저지, 허무하게 좌절됐는데 야당과 진보진영은 말도 없다. PD 수첩 때는 난리도 아니었으면서……

 

진보개혁의 잣대는 고무줄처럼 필요할 때마다 늘어나는 것임을 안철수 지지 지식인 면면에서 볼 수 있다.

야당과 진보진영은 안철수 때문에 땅을 치면서 제 발등 찍었다고 후회할 날이 머잖아 100% 온다.

내가 안에 대해 치킨게임 하라고 그리 충고했거늘……

 

이제 내가 믿는 것은 나 자신이 가진 팩트 밖에 없다.

국민, 언론, 정치인 다 정신 못 차리는데 내가 가진 실력 이외에 누구를 믿고 안철수와 싸울 것인가? 더구나 그 뒤에 거대한 배후도 있는 마당에

 

 

6. 나는 어제 아주 간단하고 알기 쉬운 문제 즉, 『안철수 측이 지난 주말 스스로 내놓은 BW 해명자료가 조작됐다』는 문제를 거론했다.

 

내 말이 사실일 경우 안철수 측이 BW 발행과정과 그 『발행가』가 아무 문제가 없다는 안철수 측의 여태까지의 모든 전제가 무너지게 된다.

그럼에도 언론은 잠잠하며 정치권도 잠잠하다.

이것이 오늘날 한국언론과 정치권의 현주소인 것이다.

안철수 측은 여야에서 고립된 듣보잡은 언론에서 마저 고립시키면 끝난다고 생각하고 자라목인채 여유 만만할지 모른다.

 

내가 변태라 유력한 대선후보라는 사람과 이런 무모한 싸움을 하는 것이 아니다.

그간 오래 동안 안철수 의혹을 지적해오며 지저분한 방해로 정치 사회활동도, 비즈니스도 다 그만두게 되었다(하려고 해도 할 수 없다. 구질구질해 말 안 하겠다)

나는 얼마 전 내가 모기가 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안철수가 알렉산더라면 나는 모기도 못 되는 존재다.

하지만 모기의 한방에 사자도 심장사상충으로 죽을 수 있다.

거듭 말하지만 안철수 측은 BW 해명자료로 조작된 거짓자료를 내놓았다.

금 변호사나 그 대변인격들은 아무것도 모를지 모른다.

안철수에 관한 사정기관, 금감원 자료는 기한이 지나 죄다 용도 폐기되었다는 빨대들의 전언이 있었다. 또 안철수 정치진입 전 그의 흔적여부를 아래에 물은 사정기관 수뇌부의 입장도 있었다는 전언을 들었다.

그래서 더욱 자신만만할지 모른다.

 

 

7. 지금까지 나는 국민을 위해 최고권력층을 상대로 많은 폭로를 했지만 한번도 오발은 없었다.

 

이번에 안철수 측 BW 해명자료가 조작되었다는 내 지적 또한 100% 확신한다.

이를 통해 『안철수 BW 특혜 시비 판정승』이라 보도한 언론 같잖은 언론에 개망신을 주고자 한다. 그 기사를 쓴 기자는 내 주장이 사실로 입증되면 옷을 벗기 바란다. 안철수는 더 이상 BW 해명이 안되고 거짓이 입증되면 대선출마 하지 마라.

만약 내가 틀렸다면 100% 사법처리 될 것이고 사회적으로 매장이 될 것이기에 매우 공평한 게임이다.

만약 오늘 안철수 측의 답이 없다면 어떻게 이를 극대화시켜 한방에 끝낼지 이 글을 읽는 분들께 지금의 현실에서 합당한 조언을 부탁 드린다.

언론도 믿을 수 없는 세상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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