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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예초부터 안철수의 대선출마는 없다고 단정지어왔다. 어제 이곳저곳 언론에서 그낌새가 좀 노출되는것 같다.
유일하게 안철수와 전혀 소통이 없는건 아니라던 백낙청씨가 범야권원로들을 동원해서 '안철수가 이제 돌아가긴 늦었다 대선에 출마하지 않더라도 야권이 승리할 수 있도록 판을 키우는데 도움을 줘야 한다'고 했다. 얼마전 안철수를 만났다는 백낙청씨가 '이젠 돌아가기 늦었다' 고 한건 안철수가 대선에 나설 의지를 느낄 수 없었기에 나무라는게 아닐까?
또, 법륜은 뭐랬는가?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는 사람이 있고,대통령을 잘 할 사람이있다.'고 했다. 즉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안철수라고 보고,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은 민통당내 주자들중 한사람을 말하는것 같다. 여기서도 안철수가 대통령직을 감당할 수 없어 포기할 수 도있다고 감지 한 것 같다.
자, 이쯤되면 그야말로 안철수는 계륵(닭갈비)이다. 닭갈비란 먹을려니 먹을게 없고, 버리자니 아까운 존재이다. 즉 대통령에 당선될 자신도 없고 대통령직을 감당할 자신도 없지만 버리자니 지지율이 아까운 것이다. 안철수의 선택이 궁금하고 흥미로워 진다. 필자가 궁금하다고 한건 안철수가 대선에 출마할것이 궁금한 건 아니다. 여전히 불출마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
그래서 더 궁금해지는 것이다. 지금 안철수는 수렁에 빠진것이다. 자 그럼 어떻게 수렁에서 빠져나올까? 필자의 판단에는 잔머리의 고수인 안철수가 섣불이 야권의 손을 들어주기도 힘들것이다. 그렇다고 이대로 뭉개고 칩거하다가 박근혜가 정권을 잡으면 범 야권과 시민사회의 철천지 공적이 될게 뻔하니 그것도 쉽지않을것이다. 어쩌면 안철수는 지금 출구를 찾고있는지도 모른다.
그것이 박근혜인지도 모를일이다. 박근혜의 통큰 대통합을 이룸으로 국민들이 바라는 정치가 저런것이고 박근혜가 저런정치를 할 수 밖에 없었던건 자기같은 사람이 압박과 촉매제가 됐기 때문이 아니겠냐고 외치며 정치권에서 발을 뺄지도 모르지 으앗 뜨거라~~~ 하고^^/퍼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