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처럼/글 申潤浩
꽃처럼 살고 싶어요
누가 무어라 해도
비바람 불어와도 자기 기능을 되살려
멋진 꽃을 피우는 아름다움을 주는
벌 나비 잠시 쉬어가고
아침이슬 잠시 쉬어가고
무응답으로 대해주는 꽃처럼
고운 마음씨 전해주는 향기
눈을 쏠리게 하는 꽃
누구도 그냥 돌릴 수 없는 매료에
악한이라도 바라보게 되는 마력
살고 싶어요. 싫어하지 않는 꽃처럼
불량한 마음도 사르르 적막 이루는
아름 다음 주는 보석처럼
후회도 눈물도 원망도 없는 자태
참을성 의지력 강하고 굳은 잠재력
평생을 환희만 전해주는 향기 품은 꽃처럼.
12.0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