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박사모 구미시지부

Re:어머님! 생각도 박사모..?

작성자칠수|작성시간12.10.10|조회수48 목록 댓글 9

 

 

우리 어머니/이효정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우리 어머니 - 이효정


1. 긴머리 땋아틀어 은비녀 꽂으시고
옥색치마 차려입고 사뿐 사뿐 걸으시면
천사처럼 고왔던 우리어머니
여섯남매 배곯을까 치마끈 졸라매고
가시밭길 헤쳐가며 살아오셨네

헤진옷 기우시며 긴밤을 지새울때
어디선가 부엉이가 울어대면은
어머니도 울었답니다.

2. 긴머리 빗어내려 동백기름 바르시고
분단장 곱게하고 내손잡고 걸으실때
마을어귀 훤했었네 우리어머니
여섯남매 자식걱정 밤잠을 못이루고
칠십평생 가시밭길 살아오셨네

천만년 사시는줄 알았었는데
떠나실날 그다지도 멀지 않아서
막내딸은 울었답니다
막내딸은 울었답니다

 

 

 어머니라고 해서...
아프지 않을 수가 있을 것이며,
어머니라고 해서...
고통스럽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천 번을, 만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 어머니의 사랑입니다.

 

 

 

 

 

불효는 말구 잘합시다..ㅠㅠ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칠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10.13 욤 할멈아! 내 자랑질 아니라우~진짜..!!
  • 작성자선주촌장 | 작성시간 12.10.11 넘 좋아보여요~~~
  • 답댓글 작성자칠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10.13 나~가심 으로 울면서 검색해서 오렸다우 멀~좋아~아~려요...!!쥐송..^-^
  • 작성자中化 | 작성시간 12.10.12 경치가 조은데 ...어찌 효자가 아니 나올쏘냐...
  • 답댓글 작성자칠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10.13 감히~울~행님께는 전하지 못한 부분 알고 있고 죄송합니다...^^*
    손 알~동서 홀어머니 보내시고 우는 맘에 가심이 (그님도 박사모)아파서 저 또한 동감이라..
    칠수 생각입니다~만
    어느 누구도 이 현실에 큰소리 못 할거란.....ㅠㅠ
    집안일 잘 챙겨 주면서 박사라고 해야할일 이닐까 합니다...흑~흑~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