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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모 구미시지부

◆◆D-29일 화요일 구미.김천본부.출석부◆◆

작성자선주촌장|작성시간12.11.19|조회수58 목록 댓글 20

지금 한순간은 또 언젠가 그리워할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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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한순간은 또 언젠가 그리워할 추억

 


사람은 일생동안
무수히 많은 말을 하지만
그것은 곧 잊혀지고
아무것도 아닌 게 되어버린다.

그렇게 살아버린 날들이
많아질수록 시간은 물처럼
무의미하게 흘러가버리는 것이다.

 
하지만, 인생의 어떤 한순간은
마치 예전에 사진을 찍을 때 터뜨리던
마그네슘처럼 펑'하는 소리와 함께
우리 가슴속에 찍히고 인화되는 수가 있다.

그때의 그 시간은
언제나 같은 곳을 뱅뱅 도는
물매암이처럼 지나지 않고
그 시간을 거듭 살아가게 만든다,

 
누구에게나
그런 인생의 시간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런 지나가지 않는
시간이 많은 사람일수록
추억이 많은 사람일 것이다.
추억이 많은 것은 축복일까, 불행일까?

 


어쨌건 옛날 일을 떠올릴 때
하얗게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다면
참 쓸쓸할 것이다.
해가 바뀔 때면 우리 주위의 사물을
다시 한번 찬찬히 돌아다보고,

 
주위 사람들의 얼굴을
다시 한번 정답게 들여다보고
또 앞으로 우리한테 일어날 일들을
다시 한번 곰곰이 되새겨 보고 싶다.

지금 한순간은 또 언젠가
그리워할 추억이 될 테니까.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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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도감사 | 작성시간 12.11.20 감기조심하시고,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 작성자선주촌장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11.20 저녁반 출첵합니다...
  • 작성자kjwon | 작성시간 12.11.20 저는 구미에서 교편생활을하다가 경기도에 전근하여 수원 모고등학교에 와있습니다만 구미가 좀더 활력이 넘치면 좋겠습니다.
  • 작성자中化 | 작성시간 12.11.20 동해에 태양이 뜨오르고 있습니당...이젠 아파도 좋타고만 하여야 될 때 이로군요...
  • 작성자별 사 랑 | 작성시간 12.11.20 하루를 마감해야할시간입니다
    박사님들의 하루는 즐거우셨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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