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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제안 시리즈

[학습 제안] 박근혜의 꿈 (7) - 연평도의 비극 - 박근혜였었더라면.... (수정/내용추가)

작성자카페지기|작성시간10.11.26|조회수2,115 목록 댓글 68

[학습 제안] 박근혜의 꿈 (7) - 연평도의 비극 - 박근혜였었더라면....

 

 

1.

6.25 동란 이후, 이런 일은 없었습니다.

북괴의 6.25 남침 이후 최초로 우리의 영토에 직접 포탄이 떨어지고 연평도가 불바다가 되었습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우리의 아들들이 북의 포탄에 맞아 죽고, 다치고.... 민간인까지 죽고 다쳤습니다.

 

2.

대통령이 군 미필자라서 대응이 부실했던 것은 아닙니다.

미국의 역대 대통령 중에서도 군 미필자는 수두룩합니다.

오바마 현 미국 대통령도 군 미필자입니다.

군 미필자라서 군을 제대로 통솔하지 못한다는 것은 논리적으로 전확한 표현은 아닙니다.

 

미국 남북전쟁을 승리로 이끈 링컨도 군 미필자였고, 1차 대전의 윌슨도 군 미필자였습니다.

2차 대전 당시 미국군의 참전을 결정하고, 일본에 선전포고를 했던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도 군미필자였습니다. 

물론 박근혜 대표님도 당연히 여성으로써 군 미필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유독 이명박 대통령의 군통수 능력은 상상 이하입니다.

왜 그럴까요. 아래에서 천천히 살펴보겠습니다.

 

 

3.

유럽의 변방에 불과했던 영국이 해가 지지 않는 나라 대영제국이 되는 데는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이 있어 가능했습니다.

엘리자베스 1세 시절, 영국의 육군은 국왕 근위대를 빼면 아무 것도 없었고,

해군 역시 남의 배를 털던 해적을 빼면 거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런 판에 당시 세계 최강의 무적함대(아르마다)를 자랑하던 스페인 대사가 와서 영국을 위협했습니다.

사실 보통 국왕이었으면 스페인에게 굴복했을 것입니다.

어쩌면 강대국 스페인에게 잠시라도 무릎을 꿇는 것이 당시 영국의 국력으로는 당연한 일이었는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엘리자베스 1세는 달랐습니다.  

 

당시 영국의 여왕 엘리자베스 1세는 해적왕 드레이크를 해군 제독에 임명하고, 초강대국 스페인과 일전을 벌였습니다. 

그 때 스페인 무적함대와 일전을 앞두고 있는 병사들 앞에 엘리자베스 1세는 갑옷을 입고 나서서 외쳤습니다. 

"내가 연약한 여자의 몸을 가졌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내 심장과 위장은 영국 왕의 심장과 위장이다.”

 

이 전쟁에서 영국 해군은 세계 최강의 스페인 무적함대(아르마다)를 괴멸시켰습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대승이었습니다.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이 아니었다면 꿈도 꾸지 못할 일이었습니다.

이 때부터 영국은 해가 지지 않는 나라, 대영제국을 건설할 수 있었습니다.

 

병역면제자들이 지하벙커에 숨어 '확전을 조심하라.'고 외치는 현실에서

국보법 수호나 세종시 정국에서 특유의 뚝심을 보여주신 박근혜 대표님과 엘리자베스 1세기 오버랩됩니다. 

북한이 포탄을 퍼붓는 현실에서 국보법까지 없었더라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되었을까요. 

 

4.

병역 미필과 병역 기피는 하늘과 땅 차이로 다릅니다.

홍준표 의원 때문에 병역 기피자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아주 유명세를 탔습니다.

솔직히 저 같으면 쪽 팔려서 얼굴도 못 들고 다니겠는데, 그는 버젓이 한나라당 대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친 이명박계의 지원없이 그가 한나라당의 대표가 될 수 있었을까요?

병역 기피는 국민의 기본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범죄행위입니다.

 

5. 

우리나라 남성 중 병역면제 비율은 평균 2.3% 내외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명박 정부의 국가안보회의 구성원의 병역면제 비율은 그 열배가 넘는 것 같으니,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를 일입니다.

이런 사안들이 보통 때에는 별 문제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국가 위기상황일 때는 반드시 탈이 나게 되어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일의 하나가 이번 연평도 피격사건일 것입니다.

 

이명박 - 대통령 -  면제, 김황식 - 국무총리-면제, 원세훈 - 국정원장-면제
안상수 - 한나라당 대표- 면제(행방불명. 정신병 = 홍준표의원의 병역기피 지적)

원희룡 - 한나라당 사무총장-면제, 최시중 - 방통위원장-(일병귀휴.아들면제)
강만수 - 특별보좌관-면제, 백희영 - 여성부장관-(아들공익-정신병 -그런데유학)
윤종현 - 재경부장관-면제, 정종환 - 국토해양부 장관-면제, 이만의 - 환경부 장관-면제
전윤철 - 감사원장-면제, 김성환 - 외교통상장관-

 

그러나 박근혜는 다릅니다.

 

2006년 12월 박근혜 전 대표는 강원도 인제에 있는 3군단 소속 부대를 방문하여

"군대 안가려고 요리조리 요령 피우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국방의 의무를 회피하려는 것은 엄하게 법으로라도 뿌리뽑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표님이 현재의 대통령이었더라면 저런 사람은 근처에도 오지 못했을 것입니다.

6.

미국이든 다른 어느 나라든, 대통령이나 장관 등 사회지도층 인사의 도덕성은 거의 완벽에 가깝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도덕성은 특히 <국가에 대한 의무>를 말합니다.

미국의 장관 내정자가 탈세를 했다거나 병역을 기피했다거나 할 경우, 거의 100% 검증과정에서 주저 앉습니다. 

미국의 고위 공직자가 <국가에 대한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경우는 거의 제로(0)에 가깝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경우, 남북대치 상황에서 징병제를 실시하고 있으니 병역의무는 필수사항이겠지만, 과연 그럴까요. 

총리, 장관 인사청문회 때마다 낯 뜨거운 일이 하나 둘이 아닌 것도 국제적으로 망신입니다.

 

7.

그리고 우리가 진짜 부러운 것은 선진국의 <노블리스 오블리제> 정신입니다. 

 

초기 로마 시절, 포에니 전쟁 이 터졌을 때, 노블리스인 원로원이 더 많은 세금을 부담하고 먼저 기부하려는 경쟁까지 일어 수레에 돈을 싣고 국고를 향해 달렸습니다.

이를 본 평민들도 앞 다투어 세금을 부담한 것은 물론입니다.

귀족 노블리스들은 평민보다 먼저 전장으로 뛰어갔고 귀족 전사자 사망율은 평민들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귀족들은 돈으로 적당히 때우는 것이 아니라 피를 뿌리는 데도 앞장섰습니다.

 

옛날 이야기에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영국의 명문 캠프리지와 옥스포드 출신 젊은이의 3분의 1이 1차 대전에서 목숨을 바쳤고

1982년, 포클랜드 전쟁 때는 여왕의 아들인 앤드류 왕자가 전투기를 몰고 참전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저 많은 병역 면제자들이 대통령을 에워싸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병역 기피자 안상수는 한나라당의 대표가 되어 있구요.

 

이에 반해 2007년 4월 29일, 박근혜 전대표는 문수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울산비전포럼' 창립기념 학술대회에 참석, 

"정치가 부패하지 않으면 나라가 깨끗해진다. 이제 우리도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정치를 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박근혜가 한나라당 대표였던 시절, 안상수 같은 사람은 박대표님 근처에도 오지 못했습니다. 

 

8.

또 다른 문제는 국군통수권자의 조국에 대한 신념과 위기상황 대처능력 입니다.

이는 자국 국민은 어떤 경우라도 불이익이나 불상사를 당하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신념을 기초로 하고 있습니다.

 

잠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취임사를 인용합니다. 

당연한 일이지만 그는 미국의 대통령으로서 미국의 국익을 최우선시 할 것입니다. 

 

As commander in chief, I will never hesitate to defend this nation, but I will only send our troops into harm´s way with a clear mission and a sacred commitment to give them the equipment they need in battle and the care and benefits they deserve when they come home.

군통수권자로서, 저는 이 나라를 수호하는 데 절대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명확한 사명과 신성한 책임감이 필요한 곳에만 전쟁을 치르는 데 필요한 무기를 제공할 것이고, 우리의 군대를 위험한 전쟁에 투입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귀환했을 때 그들에게 필요한 보살핌과 혜택을 제공할 것입니다.

 

9.

이제 이명박 대통령의 국가 위기상황 대처능력을 살펴 보겠습니다. 

 

연평도에 적의 포격이 퍼부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의 첫 일성은 "확전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였습니다.

이 보도를 접한 북한이 얼마나 비웃었겠으며, 우리 군은 얼마나 헷갈렸겠습니까.

이게 우리에게 포탄을 쏟아붓고 있는 적을 향해 응사를 하라는 것인지, 그냥 얻어 터지고 있으라는 것인지 여러분은 구분이 되십니까?

 

이렇게 해서 어떻게 향후 북한의 무력도발을 응징할 수 있으며, 앞으로 어떻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것입니까?

한 마디로 대통령이나 국방부 장관이나 청와대의 지하 벙커에 모였던 사람들이 겁쟁이라는 말 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10. 

당시 연평도 상공에는 우리 F-15K, F-16 전투기가 8대나 떠 있었습니다.

 

F-15K, F-16 전투기의 정밀조준 타격능력은 북한 해안벽의 토오치카 구멍 속을 타격하여 발사 중인 대포를 무력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한 마디로 우리를 공격하는 대포를 타격하여 없애버리면 이는 정당방위가 되어 확전은 고사하고 어떤 문제도 발생하지 않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확전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는 발언으로 우리는 무기력에 빠졌고, 적의 사기는 충천해졌을 것입니다. 

 

11.

박근혜 대표님의 발언과 한 번 비교해 보시지요.

"북한이 우리 국민과 영토에 대해 직접적으로 무차별 포격을 한 것은 명백한 도발행위이자 선전포고나 다름없다.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자위권 차원에서 대응해야 한다."

 

만약 원칙과 정도.... '철의 여인' 박근혜가 현재의 대통령이었더라면 북한이 함부로 도발도 하지 못했겠지만,

그래도 도발했더라면 북한의 포 발사 원점은 정밀타격 궤멸되어 2차 포격이 불가능했음은 물론, 아예 적의 포 진지가 초토화되었을 것입니다. 

 

12.

대통령은 국민 앞에 정직해야 합니다.

그러나 대통령의 "확전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는 발언을 두고 청와대는 거짓말 대회를 여는 것 같습니다.

특히 10월 24일 김태영 국방장관이 국회에 출석, 이 대통령으로부터 "확전되지 않도록 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증언했습니다.

그러자 청와대는 발칵 뒤집혀 홍상표 홍보수석, 그리고 임태희 대통령실장까지 나서서

"이 대통령은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없다"고 강력 부인했고,

결국 김태영 장관도 이날 오후 "직접 그런 얘기를 듣지는 못했다"고 오전 발언을 번복하기에 이르렀습니다.

 

13.
그러나 청와대가 이처럼 한 목소리로 "대통령은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던 그 시간대인 10월 24일 오후 5시 30분까지만 해도, 청와대의 공식 트위터에는 다음과 같은 전날 청와대 브리핑이 그대로 실려 있었습니다.

 23일 북의 연평도 공격과 관련, 대통령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긴급수석비서관회의를 갖고

"단호히 대응하되, 확전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습니다.

합참의장, 해군 및 공군작전사령관으로부터 보고를 받았으며, 안보관계장관회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이 글은 오후 5시반 이후 슬그머니 사라졌다고 합니다.(뷰스앤뉴스)

 

한 마디로 대통령과 청와대가 국민을 상대로 사기를 친 것입니다.

이는 또한 대통령의 탄핵사유가 되기에 충분한 사건입니다.

 

이런 모든 것이 더하여져 이번 연평도의 비극이 발생한 것입니다.
 

14.

군의 통수권자는 언제나 (자나 깨나) 비상사태나 다름 없어야 합니다.   

그래야 언제 어느 때라도 국가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국가 위기상황은 사전에 예고를 하고 발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보통 가정에서 아버님이 타계하셨을 때, 어떤 반응을 나타내시나요. 

저는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 서울에서 아버님이 별세하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첫 반응은 "아이고, 아버지...." 였던 것 같습니다.

아마 대부분 그리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박근혜는 달랐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서거하셨을 때, 부관이 "각하께서 서거하셨습니다."라고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그때 당시 27세에 불과했던 박근혜의 첫 마디는 "아이고, 아버지...." 가 아니고, "전방은 괜찮습니까?"였습니다.  

 

절체절명의 순간, 그 급박했던 순간에도 자기 아버님의 부음보다도 국가의 안위를 더 걱정했던 박근혜. 

누구도 따를 수 없는 위기상황 대처능력은 그의 잠재의식적 애국심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15.

연평도의 비극.... 한국의 엘리자베스 1세인 박근혜가 대통령이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파도처럼 몰려옵니다. 

 

 

2010.11.25

 

대한민국 박사모

회장 정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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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유연희 | 작성시간 14.07.03 수고 대단하십니다..
  • 작성자유연희 | 작성시간 14.07.03 수고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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