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슬픈 민주당

작성자안민마루|작성시간13.09.27|조회수21 목록 댓글 0

//

슬픈 민주당.

그때 김한길 그는 ‘영혼만 빼고 민주당의 모든 것을 바꾸겠다.’ 고했다.

김한길과 민주당을 거리로 내 몬 세력은 친노와 운동권이다.

그 두목이 문재인 이다

민주당 스스로가 안고있는 가장 큰 약점은

‘종북성향’ 이다.

환갑날 길거리 천막안에서 미역국을 먹고있는 김한길이 그래서 슬프고 불쌍하다.

그는 정치적 본심과 인간으로서의 자기양심과는 상관없이 강경파에 몰려 이 지경이

된것이다.

그의 천막생활이 국민적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것도 자기확신에 찬 모습보다는

써준 원고를 악을써가며 읽는수준이기 때문이다.

 

서울 시청앞 광장 민주당 천막당사입니다.

‘저 사람들 저 천막 언제 걷을건가.’

‘추워지면 걷겠지.’

서울시청 앞을 지나고 있는 시내버스 안에서 두 장정이 주고받는 대화다.

저 사람들은 민주당이고,

저 천막은 민주당의 장외투쟁 천막당사다.

우리와 같은 의회민주주의 체제에서 정당은 언제나 그 정위치가 의사당 안이다.

‘의회’ 가 곧 국회인 것이며 특히 제1야당인 민주당의 정위치는 그래서 더욱 의사당

안 이어야 한다.

그들이 거리정치를 하기위해 당사를 천막으로 옮긴것은 정위치를 스스로 버린것이며

논리적으로는 안에서 졌다는 의미다.

천막은,

그 약한 명분 때문에 사람도 모이지 않고 촛불에도 불이 붙지않고 있다.

정치에서 명분은 생명같은 것이다.

그리고 그 명분이 국민-유권자의 마음을 움직여야 힘을 받게된다.

언론이 공개적으로 70%이상의 국민이 민주당의 의사당 복귀를 요구하고 있다는

보도를 하는게 그 증거다.

김한길은,

1981년 단편 ‘바람과 박제’, ‘세네카의 주검’ 을 발표했으며,

1989년 장편 ‘낙타는 따로 울지 않는다’ 를 썼다.

그리고 1991년엔 장편 ‘여자의 남자’ 전3권을 발표했다.

그는 본래 본업이 작가다.

글쟁이인 것이다.

정치에 입문한 그는 2012년 6월9일의 민주통합당 전당대회에서 후보8명중 2위로

최고위원이 되었으며,

2013년 5월 4일에 실시된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투표방법의 프리미엄으로 대표로

선출됐다.

그때 그는 ‘영혼만 빼고 민주당의 모든 것을 바꾸겠다.’ 고했다.

그의 얼굴표정, 빈약한 목소리와 체구에서 ‘정치보스’ 의 모습은 찾기어렵다.

그릇이 안되는 것이다.

예측했던대로 그는 자기세력이 없는 조직안에서 강경파에 밀리고 밀려 환갑을

길거리 천막안에서 맞았다.

글쓰기를 계속했다면 지금쯤은 베스트셀러 작가가 될수도 있는 그 김한길이

길을 잘못들어 고생하고 있는것을 보면 측은한 생각이 든다.

김한길과 민주당을 거리로 내 몬 세력은 친노와 운동권이다.

지금 민주당소속 의원중 50여명은 친노, 범친노, 근친노 세력이며

그 두목이 문재인 이다.

과거 군부통치시절,

개발독재, 정보독재, 인권탄압, 사회갈등에 대항세력으로 등장한 민주화세력의 386,

학생운동권, 시민단체, 노무현정권의 봉사자들이 친노의 핵심이라고 할수있다.

그런데 민주당은 지난총선과 대선에서 패배했다.

친노와 운동권이 국민의 시대적 요구를 외면하고 투쟁에만 몰입했기 때문이다.

지금의 민주당 그대로라면,

2014년의 지방선거, 2016년의 총선, 2017년의 대선에서 승리하기는 어렵다고 봐야

한다.

이제 국민은 민주당의 시대착오적인 거리투쟁, 극한대결, 민생외면과 강경노선

일변도에 식상하고 실망하고 있다.

시대가 바뀐것이다.

국민은 더 나은 대안으로 국민의 일상생활이 나아질것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

아스팔드 위에서 보도블록을 깨서 던지는 방법으로는 통하지 않는 시대가 된 것이다.

민주당 스스로가 안고있는 가장 큰 약점은

‘종북성향’ 이다.

그들은 대선이 끝난후 ‘질수없는 선거에 졌다.’ 고 말했다.

그러나 유권자의 다수가 민주당에 대해 ‘안보불안감’ 을 가졌던게 사실이다.

안심하고 표를 줄수가 없었던 것이다.

이점은 앞으로도 계속 민주당의 아킬레스건이 될 것이다.

이석기 세력의 제도정치진입-국회입성은 민주당의 ‘야권연대’ 라는 졸작이 만든결과

인것이 분명한데도 아직 사과는 커녕 일언반구 말이없다.

그래서 의심받고 있는것이다.

‘초록은 동색이다.’

국민들은 그렇게 생각한다.

세계가 인정하고, 제정한 ‘북한인권법’ 이 당사국인 한국에서는 민주당의 반대로 계류,

폐기된것이 충분한 증거가 된다.

앞으로 민주당은 종북성향에 대해 분명한 선을 긋고 그 입장을 국민앞에 밝혀야한다.

그 노력없이는 지지를 받기 어렵다.

소시민들은 안보불안 앞에서는 보수화 하는게 정상이며 그들이 모두 유권자임을

명심해야 한다.

한국정치 아카데미 원장인,

김태일 영남대 교수와 황주홍 민주당 의원이 함께쓴 책 ‘새정치 난상토론’ 에서

지금 민주당의 문제점을 예리하게 지적하고 있다.

그 하나가,

자기의 철학, 이념노선에 대한 비타협적인 확신이다.

정치의 근간이 토론과 타협이라면,

민주당의 이러한 잘못된 자기확신은 그 경직성 때문에 의회정치가 불가능 해진다.

다른 하나는,

민주대 반민주의 구도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으며 상대를 인정하지 않는 부정의 정치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천막당사가 바로 그러한 정치안목의 산물이다.

제1야당 이라면 여당의 일차적인 정치파트너다.

함께 국정을 책임지는 정당인 것이다.

그러한 민주당이 의사일정을 보이콧하고 길거리에 나가 명분도없는 장외투쟁을

하고있는것은 파트너십이 없기때문이며,

정치를 ‘전투’ 하는 방식으로 풀수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결국 민주당의 두가지 핵심문제점은 모두가 구 시대적인 유물인 셈이다.

그들이 어떻게 새 시대를 책임질수 있겠는가.

여론조사 결과가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민심을 파악할수 있는 한가지 방법인것만은 확실하다.

지난 8월, 한국갤럽이 발표한 정기여론 조사에 의하면

안철수 정당이 창당되는 경우 각 정당의 지지율은,

새누리당 27.6%,

안철수신당 24.6%,

민주당 10.2%,

무당파 33.7% 였다.

민주당에게는 가히 충격적인 수치가 아닐수 없다.

한편 8월24일의 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는,

새누리당 47.4%,

무당파 23.8%,

민주당 23.4% 였다.

민주당 지도부가 알아야 할것은 여당과 야당의 지지율 편차가 배를 넘고있다는 사실이다.

상대적으로 지금 민주당이 어느정도로 밀리고 있는지를 인정하고 수용해야한다.

지금과 같은 민주당 으로서는 다음총선에서 제1야당이 된다는 보장이 없다는 뜻이다.

지금의 민주당 천막당사는 빈약하기 짝이없다.

명분에서 그렇다는 얘기다.

대한민국 유권자중 지금의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원 직원들의 댓글에 힘입어 당선

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그런데도 민주당은 이 빈약한 명분에 매달려 있으며 이점 대통령이 사과해야 된다고

고집한다.

새가슴 이명박이 분명 자기가 옳았음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촛불앞에서 사과했을때

그의 임기5년은 종친것이나 다름없었다.

지금 이명박은 그 흔적조차 없다.

대통령은 사과하면 안된다.

그게 김대중, 노무현이라 해도 마찬가지다.

개인 박근혜는 사과할수 있어도 대통령직(職)의 박대통령은 사과하면 안된다.

국민의 대표이고 국가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진정 사과할일이 있다면 사임해야 된다.

불가능한것을 요구하는 민주당의 정치수준은 민망할 정도다.

그게 억하심정(抑何心情) 이라해도 마찬가지다.

다음이 민주당이 요구하고있는 국정원의 개혁,개편이다.

국정원-국가정보원은 어느날 하늘에서 뚝 떨어진 조직도아니며,

대통령이나 국정원 직원들이 스스로 만든 조직도 아니다.

‘국정원 법’ 에 의해 조직된 국가기관이다.

그 국정원법은 누가 만들었는가.

바로 국회-입법부-정당정치가 아닌가.

정말 민주당이 국정원의 개편,개혁을 진심으로 원한다면 입법부인 국회안에서

정치파트너인 여당과 머리를 맞대고 토론하고 발의해서 법을 바꾸면 국정원은

그대로 개편, 개혁이 되는것이다.

그 길을 놔두고 천막에 나가앉아 대통령에게 국정원을 개편,개혁 하라는것은

자기가 할 일을 하지않고 다른 사람에게 그 일을 하라고 외치는것과 하나도 다르지

않다.

민주당이 이 사실을 모를까.

천만의 말씀이다.

알고있기 때문에 이 요구가 ‘억지’ 가 되는것이다.

보통사람들이 알고있는 상식을 벗어나면 무시당하게 돼있다.

더 나아가면 조롱거리가 되고만다.

대통령과의 3자 회담이 끝난후,

김한길은 다시 천막으로 돌아가면서,

‘민주주의 밤은 더 길어졌다’ 고 했다.

민주주의의 정치적 핵심은 ‘자유’다.

지금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이 ‘자유’에서 불편을 느끼는 사람이 있을까.

감옥은 제외하고 말이다.

현재 대한민국의 자유-정치적 자유는 이석기가 제도정치권에 진입할수 있을정도로

개방적이다.

아무리 핑계가 필요하다고 해도 민주주의의를 폄하해서는 명분이 서지 않는다.

환갑날 길거리 천막안에서 미역국을 먹고있는 김한길이 그래서 슬프고 불쌍하다.

그는 정치적 본심과 인간으로서의 자기양심과는 상관없이 강경파에 몰려 이 지경이

된것이다.

그의 천막생활이 국민적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것도 자기확신에 찬 모습보다는

써준 원고를 악을써가며 읽는수준이기 때문이다.

날씨도 추워지고 있는데 더 이상 천막에서 버티다가는 병을 얻을수도 있다.

천막을 걷고 의사당으로 돌아가는 그의 뒷모습은 초라할 것이다.

그러나 바로 그 정직한 모습 때문에 국민의 마음은 그를 향해 열리는 것이다.

그게 정치라는 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론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다.

가장 큰 이유는 그들의 ‘종북성향’ 때문이다.

그래서 내게 민주당은 ‘안보불안당’ 이다.

다음이 그들의 형편없는 정치수준 이다.

오합지졸이 모여 패거리 싸움만 하는게 민주당이다.

그들에게는 국가를 경영할만한 경륜이 없다.

이미 잃어버린 10년으로 입증된바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민주당이 제1야당으로서 ‘건전한 정당’ 이 되기를 언제나 열망한다.

야당이 건전해야 여당이 건전할 수 있고, 그래야 정부도 건전해 진다.

그게 민생을 위한 최선의 조건이다.

이제 민주당은 모든 것을 자기들 뜻대로만 하려는 억지와 독선을 버려야 한다.

자기만이 옳다는 오만과 상대를 부정만 하는 증오심도 버려야 한다.

최소한의 정치적 상식을 회복해야 된다.

다시 말하거니와 정당정치에서 정당이 의사당을 떠나 길거리로 나오면 그건

국민들에 대한 직무유기와 배임이 된다.

이제 그런 구식의 시대는 가고있으며 세상도 많이 변하지 않았는가.

하루속히, 말도안되고 명분도없는 장외투쟁을 접고 국회로 돌아가야 옳다.

그리고 건전하고 건강한 민주당으로 거듭나야 한다.

그게 우리모두의 진정한 바램이기도 하다.

춤 줄줄 모르는 사람이 마루를 탓한다.- 인도격언.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