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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멋진 크리마스 되세요

작성자늘푸른 금수강산|작성시간15.12.24|조회수20 목록 댓글 0

 




나의 별이신 당신에게 /이해인 조용히 끝난 하루를 걷어 안고 그렇게도 멀리 살으시는 당신의 창가에 나를 기대이면 짙푸른 시원의 바다를 향하여 열리는 가슴 구름이 써놓은 하늘의 시 바람이 전해온 불멸의 음악에 당신을 기억하며 뜨겁게 타오르는 작은 화산이고 싶습니다 내가 숲으로 가는 한 점 구름이었을 때 더욱 가까웁고 따스했던 당신의 눈길 문득 우주가 새로워지는 놀라운 환희의 시심을 처음으로 내게 알게한 당신 아프도록 순수한 영혼 속의 대화를 침묵 속에 빛나는 기도의 영원함을 날마다 조심스레 일깨우는 당신이여 오직 당신을 통하여 하늘로 난 하나의 문이 열리면 나의 어둠은 조금씩 밝아지기 시작하고 어진 눈길 묵묵히 모아 당신이 계신 은하의 강가에서 가슴 적시옵니다 나는 언제나 함께 사는 멀리 가까운 나의 별이여 - '민들레의 영토' 중에서 - 사랑하는 회원님들! 안녕하시죠? 날이좀 풀어지면 좋으련만.. 연일 추위가 계속되는날.. 오늘역시나도 춥기만 하네요.. 외출할 때 옷 두둑이 껴입으세요 오늘같은날은 맵시 따지며 멋 부리느라 추위에 오돌오돌 떠는 것보다 멋은 좀 덜할지라도 따듯한 게 제일이더라고요. 우리네 삶에서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아름답게 이어진다는 것은 더없이 소중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제껏 살아오는 동안 가슴으로 먼저 느끼는 것을 애써 외면하고 머리로 계산하고 따지고, 손해를 보지 않으려고 더 많이 차지하려고 욕심을 부렸던 적이 참 많았던 부끄러운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입니다 욕심을 내려놓고 마음을 비울 때 더 귀한 것을 채워갈 수 있음을 깨닫습니다. 회원 님들! 찬바람이 옷깃을 파고드는 날 감기 조심하시고 따듯한 음식으로 에너지 보충하며 서로 나누는 고운 사랑으로 시린 가슴을 녹이는 포근한 사랑이 싹 트이는 그런 행복한 날 되시구요

즐겁고 멋진 크리스마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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