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모

@bangmo



페친 Jang Hoon 님의 댓글에서..

*****************


아래 글은 어제 전주서 부산 오는

심야버스 안에서 쓴 글입니다.


나는 오늘 지인 결혼식이 있어

전주갔다가 한옥마을 구경하고 지금

버스로 부산가는 중인데 전주에서

택시기사가 내게 한 말이 충격적이어서

옮겨봅니다....


기사 曰,

&&&&&&&&&&&&&&&


경상도 사람들은 이해가 안됩니다.

방송을 보니까 유승민이 하고

김무성이가 박근혜는 물러나라는

식으로 말하던데 박근혜가 뭡니까?


아무리 지지율이 땅에 떨어 졌기로소니

일국의 대통령을 그리 막불러도 됩니까?

박대통령 밑에서 한자리씩 해먹고 그런

자들이...


이해할 수가 없어요.

박대통령이 잘 못은 했지만

역대 대통령들과 비교하면

크게 잘 못 한거도 아니에요.


돈이야 김대중 대통령이 많이 드셨고

그 밑에 심부름하던 박지원이도

순도둑 놈이죠.


그래도 호남사람들은 김대중 대통령

이름을 함부로 부르는 사람 없습니다.

함부로 불렀다가는 작살날 걸요.

아마 아무도 안찍어 줄겁니다.

한마디로 용서가 안되는 거죠.


그런데 대구 사람들은 배신한

유승민이를 찍어주니 참 이상해요.


옛날에 대구사람들 뭐 먹을거나

있었습니까? 호남보다 훨씬 못했지.

박정희 대통령 덕분에 대구가 그 만큼

발전했는데 그런 은공도 모르고

그라면 안되지요.


요즘 호남 사람들도 박정희 대통령

욕 안해요. 우리나라가 박정희 대통령

덕분에 오늘 날 이만큼 발전했다는 거

다 알고 인정합니다.


근데 경상도 사람들 요새 하는 거 보면

도무지 이해가 안됩니다.

우리 호남 사람들 같았으면

절대 안그러죠. ... ...

똘똘 뭉쳐서 수습책을 마련해야죠.

&&&&&&&&&&&&&&&&&&&&


말이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한방 얻어 맞은 묘한 기분이 들어서

옮겨보았네요.


우리나라가 정치적인 혼란이 있더라도

능히 극복할 수 있는 시스템과 체력을

갖췄다고 보기에 크게 걱정은 안하지만


호떡 집에 불난 것처럼 야단법석을 떠는

정치권 특히 국익보다 개인의 입신양명

위해 경거망동하는 소위 잠룡이라는

정치인들과 부화뇌동하는 언론 및

물 만난 고기처럼 설쳐대는 일부 종북

세력들의 선동과 거기에 휩쓸리는 국민

들의 신중하지 못한 행동

 ㅡ 특히 어린 학생들까지 동원됨

(전교조 개입 ?)ㅡ 을 보면서


어렵게 쌓아올린 국격이 떨어지는 것이

마음 아프고 또 큰 걱정이 아닐 수 없어

밤늦은 시간 버스간에서 몇자 적어보았

습니다.


산청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가겠다는 멘트가 나오네요. 


( 11/6 일요일 전주 결혼식에 다녀온

고교동창으로 부터 받은 글 입니다 )


상기 글은 펌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