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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과 5.18의 성격규명에 고심하는 이들에게(현산)

작성자숫골사랑|작성시간13.03.20|조회수15 목록 댓글 0

도대체 왜 50여 년 전의 5.16혁명을 문제 삼지?

이번 장관청문회장에서 민주당과 통진당의원들의 5.16 성격규명 요구를 보며,
분노를 넘어 대한민국의 장래가 불안스러웠다. 마치 양아치들이 동구 밖에 진치고 앉아 관리행세하며, 지나가는 양민들 몸수색하고 엎드려 절해야 통과시켜주는 꼴이었다. 그런다고 시키는 대로 절하고 통과하는 총리 장관들의 모습도 흉한 꼴 볼견이고.

근데 이들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50여 년 전의 5.16혁명이 왜 아직도 그렇게 무섭고 괴로운 거지? 난 북한의 김일성 김정일 부자가 5.16혁명에 가장 분노하고 좌절하는 줄 알았는데, 지금 보니 이들보다 더 분노하고 증오의 원한을 가진 자들이 대한민국 국회에 진치고 있다. 5.16혁명으로 피해 입은 것도 없는 자들이 도대체 무슨 이유지?

박정희대통령에 대한 김일성부자의 분노와 원한은 나도 충분히 이해한다.
그래서 박대통령 목 따겠다고 감히 청와대를 습격하고, 박대통령을 노렸다가 실수로 육영수여사를 살해한 것 아닌가? 박대통령 때문에 대한민국을 삼킬 기회를 놓쳤다는 분노의 발로였던 것이다. 더욱 화나는 건 적화통일의 기회만 놓친 게 아니라 전쟁 준비하느라 수백만 북한인민을 굶어 죽게 하고 산업까지 피폐화시켰다는 사실이다.

그 결과 지금 손자 대에 이르러서는 나라를 지탱하기도 어려운 지경이다. 이 모든 게 박정희대통령의 5.16혁명 때문이다. 대한민국과 북한은 결국 박정희대통령과 김일성부자와의 생사를 건 싸움이었으며, 이 18년 전투에서 완벽하게 패배한 한 김일성가문의 박대통령에 대한 원한은 가히 철천지라 할만하다. 헌데 왜 민주당의원들이 박대통령에게 그와 같은 철천지 원한을 품고 있지?

5.16은 완벽한 혁명이다

5.16혁명을 굳이 쿠데타로 규정짓고 싶은, 왜곡된 심보의 찌지리들에게는 이렇게 설명하면 더 이상 입을 열지 못할 것이다.

1) 5.16은 쿠데타를 통한 군사혁명이었다.
2) 혁명의 취지와 목적은 국민의 투표로까지 지지를 받았다.
3) 그래도 부연 설명이 필요한 모지리들에게는 “5.16혁명은 군사쿠데타에서부터 정권장악 이후에 이르기까지도 피를 흘리지 않은 세계에서 드문 완벽한 혁명이었다.”

4) 군인들의 목숨을 건 5.16혁명으로 초근목피로 연명하며 북한의 무력침공에 전전긍긍하던 대한민국이, 5,000년 역사에서 처음으로 세계 10위권의 나라로까지 환골탈태할 수 있었다는 사실을 부인할 자 있는가?
5) 박정희 아니더라도 할 수 있었다는 프레이저보고를 조작한 민족문제연구소와, 쿠데타는 불법이라는 김영삼류의 주장도 있다고? 이들은 어차피 특수학교에 모아놓고 치료를 해가며 별도로 가르쳐야 할 아이들이니 논외다.

5.18은 폭동의 현장을 전 국민이 목도했다.

희한하게도 5.16혁명을 굳이 쿠데타로 규정짓고 싶어 하는 자들이, 5.18은 꼭 민주화운동이라고 강변한다는 사실이다. 강변 정도가 아니라 누가 이의라도 제기하면 잡아먹을 듯이 화를 내고 무지막지한 폭력까지 행사한다. 심지어는 이제 그런 말도 못하게 법으로 규정하겠다고 한다. 이 역시 세계에 유례가 없는 민주화운동방식이다. 허나 5.18을 민주화운동으로 규정짓고 싶다면 방법은 있다.

1) 5.18은 44개소의 무기고를 털어 5천정 이상의 소총과 기관총 그리고 8톤의 TNT로 중무장하고 일어난 민주화운동이었다.
2) 5.18은 바스티유감옥을 공격 해방시킨 프랑스혁명처럼, 광주교도소를 해방시키고자 계엄군과 전투를 벌인 민주화혁명이었다.
3) 5.18은 장갑차 버스로 계엄군을 죽이고 공공기관을 점령한 민주화운동이었다.

4) 5.18은 고등학생이 돌과 화염병으로 경찰서를 때려 부수고 수십 명 경찰관들을 인질로 잡은 민주화운동이었다.
5) 5.18은 가만있는 계엄군에게 돌은 던져 진압에 나서게 하고, 유언비어를 신속히 확산시켜 전 시민들의 분노와 동참을 이끌어낸 민주화운동이었다.

근래 5.18을 프랑스시민혁명에 비유하는 주장들이 보이는데 사실은 적시해 두어야겠다.
프랑스혁명은 왕족과 귀족 교회의 농토 독점과 흉년으로 굶어죽게 된 민중들이 빵을 달라고 일어난 것인데, 광주민주화운동은 뭐를 달라는 거였나? 그리고 광주교도소에는 바스티유감옥과는 달리 북한간첩과 양아치 깡패들이 다수 수감되어 있었다. 이들을 해방시켜 어쩌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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