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지고
여름도 식은
여기 가을 고개야
황혼빛 단풍나무 그늘에
외롭게 쑥대 씹는 인생이 있다
무엇을 꿈구다가
얼마나 웃고야 울고야 했나
몸 늙고 혼 죽어서
자식들에게 관걱정만 남길 인생아
아무런 하늘 아무런 산에서나
아무런 곡절도 없이
그냥 일었다 그냥 꺼지며
아무런 시름도 없는 하얀 구름아
하얀 구름 아래
모든 인생위에서 가을바람이 분다. 金 龍濟(김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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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늘푸른사랑방 작성시간 13.11.17 반갑습니다.
"일은 아무렇게나 해버리는바람에 틀어지는 경우도 있고
너무 조심스럽게 하는 바람에 틀어지는 경우도 있다"
- 좋은글 -
가족을 위해 열심히 뛰는 당신께,
내일을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는 당신께,
작으나마 도움이되는 친구이고 싶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따뜻한 정 나누는 마음으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편안하고 즐거운 휴일되시고,
좋은 인연들과 아름다운 만추를 함께 할수 있으시길 바랍니다 .
늘 건강 하세요. -
작성자star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3.11.18 늘푸른사랑방님 반갑고 감사합니다 늘푸른사랑방처럼 따듯한정과 마음이 있습니다
추운날씨에 건강유의 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