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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정치명줄이 가물거린다

작성자green119|작성시간13.12.12|조회수92 목록 댓글 2

 

민토방
 문재인의 정치명줄이 가물거린다
   2013-12-12 11:18:04   조회: 36   
내가 본 문재인은 분명히 보스형은 아니다. 참모형 스타일로 누구 밑에서 잔심부름이나 해주며 윗사람 비위나 맞춰주는 그런 간신형, 아니 진중권이가 말한‘내시’형이 바로 문재인 아닌가 생각한다. 정치권의 지도형 스타일에 가장 중요한 덕목은 무엇보다 카리스마다. 그리고 조직 장악력 일 것이다. 좋은 예로, 조직이 어려운 일에 봉착하면 앞장서서 해결하는 선행적 행동과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명색이 친노 진영의 수(首) 일 것 같으면 수답게 행동과 처신을 해야 하는데, 지금까지 보여 준 문재인의 태도는 한마디로‘비겁자'다. 당이 내분에 힙 쌓이면 어김없이 잠행(潛行)하여 나 몰라라 하고 숨소리도 안 들린다.

이번에도 외에는 아니다. 친노 진영의 배설물(排泄物) 장하나, 양승조 같은 이단아(異端兒)들이 정치권을 강타 악취를 풍겼음에도 책임 질 위치에 있는 문재인은 뒷짐 지고 빙그레 웃고만 있다. 즐긴다는 뜻이다. 지금까지 당내 푼수들이 톡톡 튀어 나와 막말 할 때 마다 어김없이 꼭꼭 숨어서 나오지 않는다. 김한길 대표만이 징징 짜고 다니면서 시부렁거리니 참, 희한한 집구석이다. 우리말에‘어느 놈은 인삼 먹고, 어느 놈은 무 뿌리 먹냐‘ 라고 빗대면 딱 어울릴 것이다. 당(黨)이 어려움에 처하고 친노 아랫것들이 일을 저지르면 앞장서서 수습하여야 함에도 코끝도 안 보인다. 이런 게 지금까지 드러난 문재인의 악취(惡臭)인 것이다.

저런 자가 이 나라 대통령 흉내를 내었나? 흉내로 끝났으니 다행이지 자칫 국민들은 야무지게 당할 뻔 했다. 지금까지의 행보를 보라. 기껏 나와서 설친다는 게 안철수가 무슨 프로젝트를 내놓고 힘찬 발동을 걸면 그때 헤에~하고 나타나 김을 빼거나 훼방을 놓는다. 아니면 바지 사장 김한길이 이번처럼 4자회동 성사시켜 일 좀 하려고 하니‘회고록이요!’하고 고추 가루를 확 뿌려 놓지 않나, 그리고 듣보잡 장하나 같은 미물(微物)이 나타나 어김없이 깽판을 친다. 해서 하는 말인데, 문재인의 리드로써 자격은 눈 씻고 찾아봐도 없다. 그런 측면에서 이석기의 보스기질과는 아주 상이(相異)한 면이 있어 친노의 잔챙이들이 떠 받쳐 주지 않으면 이 자는 어디서 한 발짝도 못 움직이는 식물 정치인이요 어디 가서 흥신소 일이나 하면 딱 될 위인이다.

친노 잔챙이들도 문재인 뭘 보고 수(首)로 추대했을까? 아무리 훑어 봐도 노무현 뒤를 잇는 계보로 마땅한 적임자가 없으니 고육지책으로 택한 게 봉하 마을 묘지기 아니었나. 자기들도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어찌하랴 이익집단이고 빌붙어서 자리 하나 만들어 내려면 푼수라도 수(首)를 앉혀 활용해 먹어야 하니 말이다. 그래도 그렇지, 문재인의 그릇이 이런 줄을 몰랐던 게 차츰 한이 되어 가슴에 와 닿을 것이다. 그러나, 내 년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친노의 지형도 엄청나게 바뀔 것으로 본다. 이를테면 문재인 카드로는 안 되겠다는 역풍이 밀어닥쳐 아래로부터 저항이 거셀 것으로 추측도 해 본다. 모르긴 해도 안희정 충남지사가 지켜보고만 있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문재인은 대선 패배로 아직 깔끔하게 승복한 적이 없고, 자기 혼자 아직 대통령 후보 흉내를 내며 주양장천‘내 대통령 내 놓아라!’하고 넋을 잃고 다닌다. 그러니 장하나 같은 앵벌이도 대선 한 번 더 치루자고 악을 쓰고 염병을 떨지 않는가. 눈먼 말 워낭 소리 따라간다더니, 대통령 선거를 보궐선거 치르자는 무식꾼은 헌정사상 장하나가 처음이라고 한다. 이 여편네도 이 말 한 마디하고 세비 4500백만원을 챙겼을 것을 생각하니 조국이란 찌질이 교수가 말했듯 미치고 환장하겠다. 나도 이외수처럼 트윗 꾼이 됐으면 악풀러에게 하듯 살충제를 확 뿌렸으면 좋겠다고 했을 것인데, 아니지... 이런 종자(從子)에게는 살충제도 아깝다.

문재인의 정치 행보를 확실하게 본 친노 의원들도 지금쯤 앞 뒤 손익계산서를 호주머니에 넣고 다닐 것이다. 그래 받자다. 찬 물 한 모금 마시고 빨리 정신 차리게. nll사초 실종 검찰 수사 발표에서 문재인은 어떻게 처신하든가. 자기 비서진이 기소되어 법적 제재를 받는 상황이 되었음에도 그 책임자였던 문 의원은 홀로 살짝 빠져나와 자기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인 양 싱글벙글 하는 것 못 봤나. 대화록 사안을 두고 말 바꾼 것만 가지고도 용서받지 못할 중죄인이라 진작 정치권을 떠났어야 될 터인데, 그 자에게서 무얼 얻어먹겠다고 개고생 하는지 도대체 모르겠다.

문재인의 직접 영향권에 있는 수족(手足)들은 나쁜 입을 열어놓고 오히려 청와대와 여권을 향해 발광을 한다. 장하나는 자신을 징계한 새누리당 대표 황우여 더러 사과하라고 하지 않나, 다른 종자들은 또 이정현 홍보수석을 경질해야 된다고 했다. 과연 이 집단들이 제 정신인가. 적반하장도 유분수다. 사람의 혀는 뼈가 없어도 사람의 뼈를 부순다고 했는데 이들의 악담은 곧바로 무기가 되어 상대의 심장을 꿰뚫는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하지만 청와대와 여권은 이들의 막말에 일일이 대응하지 마라. 이런 류의 저질(低質)들은 국민의 몽둥이와 논객들의 십자포화로 두들겨 패도록 나둬야 한다. 민주당의 친노 세력과 외곽 떨거지 세력들은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상대가 아니다. 다만, 민생현안과 정책문제에 한해 협조하는 외에 숫제 상대를 말고, 스스로 망가지도록 놔 두는 게 정석(定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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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green119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12.12 추한 사람 ! 다러운 인간 !
  • 작성자star | 작성시간 13.12.15 green119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은 현명한판단합니다 우리는 현실을직시하고 미래을향해달려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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