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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新綠)을보며

작성자star|작성시간14.02.09|조회수13 목록 댓글 0

나는 무엇을 잘못했는가.

 

바닷가 에서자라

꽃게를 잡아 함부로 다리를 분질렀던 것,

생선을 낚아 회를 쳐 먹었던것'

햇빛에 반짝이던 물꽃 무늬 물살을 마구헤엄쳤던 것,

이런 것이 일시에 수런거리며 밑도끝도 없이 대들어 오누나.

 

또한 이를 달래 창자 밑에서 일어나는 미풍

가볍고 연안 현기증을 이기지 못하누나.

 

 

아,나는 무엇을  이길수가 있는가.        (박재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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