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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욜,대검앞 시위현장◇

작성자촌로|작성시간19.03.08|조회수108 목록 댓글 0

파아란 새벽하늘이 오늘은
미세먼지없는 깨끗한 맑은날 이런가?생각하며 출근합니다.
파주는 아직도 영하 4~5도가
내려가는 새벽이라 장갑없인
손이 시러바서...

인덕원에서 엊 저녁,심야
버스로 올라오신 박선식님을
만나,같이 서청대로 동행하여
편지도 같이쓰고선,서초동으로
길동무해서 갑니다.

다시 대검앞으로 이동하여
일사천리로 준비하곤,태극기
흔들기 시작하는데,남산댁이
소리소문없이 슬그머니 오시어
뜻밖의 해후를하니,더더욱이
반갑지예ㅡ

새벽에 예상한거같이 오늘은
미세먼지가 그닥 심한상탠
아닌거 같으네요,조금지나
오토바이한대가 인도로 올라와
가리듯이 하며 '엄지척' 하고
가시네요,매번 이쪽을 지나시며
오토바이 운전이 서툴러서 그리
하시는 분입니다.감솨요ㅡ

잠시뒤엔 오토바이가 서더니,
왜 이러는거냐고 묻기에 현수막
함 보라했더니, ''정권이 바뀌면
이제 문죄인이 들어가야겠네,''
하니,옆 남산댁이, ''지금당장
문죄앙이를 끌어낼라고 이러고
하는데,정권 바뀔때까지 언제
기다려요?''했더니, ''그래서 문
죄앙이네'' 하고,웃으며
가시네요,알긴 아는군여ㅡㅎ

그시간,건너편,검찰청앞엔,
주0순씨가 20여명의 태극기
동지들을 모아놓구,김경수를
구속한, 성창호 판사를 기소한
검찰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있구먼요,분명 태극기동지
들인데,태극기가 안보이니 좀,
어색해 보입니다만ㅡ남산댁도
얼굴하나 보탠다고 건너가고...

그때,가짜뉴스 현수막과 울
현수막을 한참보던,50대
정도의 남성이 슬그머니 와선,
''수고하십니더,일당 받는거 아이죠?''하고,갱상도 액센트로
묻자, 마침 황보영태 님이 옆에 오시어,대뜸,''일당은 누가주노?
그런소리 할라카모 빨리가소''
하고,쏴 붙이니,미안하다고
그런뜻이 아니라면서 사과하고
자기선배도 억울하게 지금
경찰서에서 조사받고 있는데...
문가×× 빨리 끌-내얀다고 역성
들어 줍니다.

점심시간이 되여서,영태님은
낼 집회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가시고,건너편의 기자회견도
끝나니 남산댁도오셔,식사하러
갑니다.좀전의 그사람,왈, ''여긴
제가 지켜드릴테니,점심 맛있게
잡숫고 오시소'' 합니다.지키고
할것도 없지만,뭐ㅡ

오늘 또,국수가 나왔는데,물론
흰밥도,잡곡밥도 있고요,국수를
절반만 달라해서,잡곡밥 쬐끔
하고 먹었는데,그동안 국수를
몇번 먹었디만,오늘국순 간도
안맞고 영 별로네여,글치만,
남김없이 잘 먹은듯,맛있다에
공하나 넣고,남산댁이 사준
커피도 잘 마시고,다시 원위치
해서 시작합니다.

그동안 잠잠하던 야유꾼이,
오늘은 두어늠이 차타고지남써
야유를 하고가는데,신경쓸거
없습니다.오후에도 지나시면서
응원과 격려 주신분들 땜에ㅡ
또한,부산 박선식님!과,''판사는
실수했다!바둑이 김경수를
무기징역을 때려야했는데''를
지나는 젊은 사람만보면,줄창
외쳐되는 남산댁의 의기충천,
열성에 힘입어,힘든줄 몰고
고난의 하루,잘 마쳤습니다.
두분 고오~맙습니다.
감사 합니다.
2019년 03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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