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나니 다리뿐만 아니라,
온 몸이 땡기는군여,그래도
출근 할만혀서 출근합니다.
다행인것은 신통찮은 무릎이
고장이 안나서... 근데,피곤은
한가봅니다.졸아서 3정거장을
지나쳐,되돌아 오는바람에,25
~6분,늦어졌네유ㅠ 근데,그
시간의 인덕원은 더 혼잡해서..
서청대 늦은 출근이지만,편지
재바르게 쓰고선,마침 103번
버슬타니,'환승 입니다'하고,
멘트가 나오네여ㅡ
서초동에 도착하니,평균보다
10여분늦은 09시40분,현수막
태극길 걸어놓고,음악 틀고선,
시작합니다.한참 지나니,뒤에서
어깨를 툭 치며,''어제 안국동에
갔었어요?''하며,칠십대 할배가
묻습니다.''갔는데 서청대에서
청와대까지 도보 행진했더니,
피곤해서 끝까지 못보고 집에
갔었다''고 했더니,''와!대단 하십
니다.그럼 오늘은 좀 쉬시지''ㅡ
그러면서 본인도 오후 5시까지
있다가 갔다면서,이틀동안
백만은 나왔을낀데,이래도 문
ㄱㅆㄲ는 꿈쩍 안할라나?ㅡ
하시며 가시네여.
쪼매,쉬어가면서 하다보니,
장대표가 왔네요,이런저런 얘기
하다보니,점심때가 되어서
대법원에 식사하러 가잤더니,
서청대가서 방송 해얀다며,
거절하고 대법원까지 태워준다
며 타기를 권해서,다리아픈데
잘 됐다싶어 타고,대법원앞에
내리니,전 국회의원 박선영
교수(현 동국대 법학교수)가
피켓을 들고 일인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피켓 내용인즉선,^대법원장
김명수는 사법부 부장인가?
검찰청 계장인가?민정수석
비서인가?^란걸,들고 서 있어
신데,실물은 첨 뵙는데,가냘픈
몸매의,외유내강의 전형적인
한국인 여성상이란,제 느낌
입니다.(오해금물-)
어디 기레기들인지?몇몇이
인터뷰를 하시기에,간단한
인사만 하고,일단 사진한장
찍고선,몇시까지 하시는지 묻고
장대푠 서청대로,전 식당에서
식사하고 나오니,마침 혼자만
계시기에,박근혜 대통령님!
무죄석방 시위를 하고있는
사람이란 간단한 소개를 하니,
넘 고생 하신다며,힘내시라고,
격려와 응원주셨는데...
좀더 얘길 나눌려는데,또
젊은 기레기 하나가 명함 건네
주면서,인터뷰 시작 하시기에,
걍 방해 될것같아,제자리로
와서,잠깐 휴식취하고 다시
오후의 일과 시작합니다.
있다보니,오늘은 늦게 황보
영태님이,''와이구야 멀쩡하네''
하며 팔자 걸음으로,경찰서에
이제껏 있다가 왔다면서,낼은
결판 내야겠다고 하며,가시구ㅡ
한동안 안 보이던,오토바이
좌빨늠이, '정신차려'하고 줄
행랑 치누만,냅 둘수밖에ㅡ
'가다가 전봇대나 콱 박아서,
전봇대 값이나 왕창 물어주고
오토바이나 박살나라' 하고
맘으로 고사 지낼까부다ㅡ
한참 지나자,할배한분이
앞만보고있는 저한테''아저씨''
하고 부르곤,''좋아요''그러면서
엄치척 내밀더니,박수치고
가십니다.첨 보는 분인데 키가
장대처럼 크시구..고맙습니다.
오늘도 하루종일 꾸루미한
날이군요,미세먼지도 보통넘고
아뭏은 좋은날씬 아니였구여,
글티만,태극기 흔드는덴 아무
지장 없었고유,해서 시간되어 마치고,집으로 옴써,오늘
일기를 맺습니다.감사합니다.
2019년 03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