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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그년도 낮짝이 있으면!

작성자안케|작성시간17.03.05|조회수436 목록 댓글 0

 

 

마이 그년도 낮 짝이 있으면!

 

그러면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분대장님! 저 여자 포로를 잘 아는 사이입니까? 하고, 물었다.

아참! 내 깜박 잊을 뻔 했네 하였다.

해서 그는, 분 대원들에게 이렇게 입단속을 시켰다.

오늘 그, 여자 포로와 우리 분 대원들과 있었던 일은, 아무한테도 발설하면 절대 안 된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알아나? 하였다. 분 대원 모두들, , 알겠습니다. 라고 복창을 하였다.

분대장 그는, 만일, 오늘 그, 여자 포로와 우리 분 대원들과 있었던 일을, 함부로 발설하는 자는,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고, 분 대원들에게 겁을 잔뜩 주어, 엄포를 놓았다.

 

사실, 그 여자 포로 이름은, 마이라는 공가이다.

 

마이그녀는, 우리 분대가, ‘연대 앞교랑 근무할 때, 가끔씩 놀려왔던 아가씨였다. 때문에 638고지에서 우리 분 대원으로 처음 전입해 온, 월남신참 너희들은 잘 모르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를 포함해서, 권 병장, 김 병장, 이 상병은, 마이그녀를 잘 알고 있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이렇게 소스라치게 놀랐다.

 

아참! 이거 정말 큰일 났네, 하였다. 이 일을 어쩌면 좋단 말인가? 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땅을 치며, 탈기를 하였다.

분 대원들은 무슨 영문인지 몰라, 어리둥절하였다. 이때, 궁금해 죽겠다는 듯이, 김 영진 병장이 무슨 일인 데, 그러십니까? 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분대장에게 이렇게 따져 물었다.

 

마이그녀가 연대정보과에 가서 심문을 받을 때, 우리는 모르는 사이라고 말했어야 했는데, 내가 그만, 깜박 잊고, 그 말을 하지 못했다고 하였다. 때문에 그는, 큰 일 났다는 것이다.

그 것이 뭐, 그리 큰일입니까? 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이렇게 투덜거렸다. 우리가, 마이 그 년을 알고 있다고 해서, , 큰 잘못이 있습니까? 하였다. 김 병장 그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이렇게 빈정거렸다.

 

마이 그 년도 낮 짝이 있으면, 우리와의 관계를 함부로 발설하지 못할 것입니다,’ 하였다.

특히, 마이그년과 권 병장과의 깊은 관계때문이라도, 마이 그 년은 함부로 발설하지 못 할 것입니다, 하였다.

그 이야기를 발설하게 되면, 그 년과 권 병장이, 아주 뜨겁고 진한 연애를 했다는 것이 밝혀 질 테데, 함부로 밝히겠습니까? 하였다.

그럼 그럴까? 하였다. 그러면서 분대장 그는, 이렇게 수긍하는 제 스쳐 을 취했다.

 

바로, 이때였다. 분대장 앞에서 멍하니 서 있던, 권 병장이 이렇게 빈정거렸다. 어제는, 자신이 마이그녀와 진한 영애를 했다고 우기더니, 오늘은 바른 말을 하는 구 먼? 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분대장님! 그 일이라면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였다. 아까, 제가, 마이그녀에게 귀속 말로 다 얘기 했습니다, 하였다. 우리하고는 모르는 사이라고, 다 얘기 했습니다, 하였다.

 

(앙케 전투의 진실과 여자포로) 북 큐브 전자책에서 발췌

글쓴이 : 앙케의 눈물저자 권태준

2017.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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