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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사의 분수령에 서서[07월25일]

작성자복돌이(獲天下之福)|작성시간18.07.25|조회수20 목록 댓글 0

민족사의 분수령에 서서(民族史分水嶺)에 서서

 

지난날 우리의 선대(先代)들이 살고간 역사(歷史)의 발자취를 돌이켜보고, 우리의 후손(後孫)들이 살아갈 조국(祖國)의 내일(來日)를 내다보면서, 나는 오늘의 우리 세대(世代)야말로 정녕 영진(榮進)이 무상했던 민족사(民族史)의 도정(道程)에 있어서 참으로 획기적인 시대(時代)에 살고 있음을 실감(實感)하게 된다.

우리는 그간 온 국민이 땀흘려 일한 보람으로 오늘의 일한 보람으로 오늘의 이 70년대를 우리의 역사상(歷史上) 가장 뜻 깊은 연대(年代)로 기록하게 되었다. 과거 그 어느 민족(民族), 어느 국가(國家)도 당해보지 못한 엄청난 시련(試鍊)을 이겨내고, 세계사(世界史)의 대열에 당당한 발걸음을 내디딘 것이다. 실로 우리 민족(民族)은 이제 오랜 안일(安逸)과 침체(沈滯)에서 벗어나 보람찬 새 역사(歷史)의 문()을 열었을 뿐 아니라, 5천년의 유구한 전통(傳統) 속에 가다듬어 온 민족(民族)의 저력(底力)을 유감없이 발휘하기 시작했다.

오늘날 이 땅의 어디를 둘러보아도 변화(變化)와 발전(發展)의 기운은 역력하다. 빈곤(貧困)과 실의(失意) 대신 풍요에의 꿈과 자신(自信)이 넘치고, 불안(不安)과 혼란(混亂)대신 안정(安定)과 질서(秩序)의 반석이 다져지고 있으며, 사대(事大)와 의타(依他)의 그늘을 헤치고 자주(自主)와 자립(自立)의 기상이 용솟음치고 있다. 이제 그 어느 한국인(韓國人)의 얼굴을 보더라도 활기(活氣)와 의욕(意慾)에 빛나고 있으며, 세계(世界) 어느 곳을 가보더라도 한국(韓國)과 한국인(韓國人)의 약동하는 맥박(脈搏)을 느낄 수 있다.


박정희대통령 저서에 나온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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