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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딸기[07월29일]

작성자복돌이(獲天下之福)|작성시간18.07.29|조회수134 목록 댓글 1


먹음직 달달히 익힐려
뻐꾸기는
소쩍새는
밤새도록 우는가 보다

사람 사는 세상도
붉게 달달히 품어
신명나면 좋으련만

꽃은 하얗더니
왠 소리가 쩡쩡울리는가

텃새들아
너희는 알고 있니

신맛을 털고 유월에 익은
태양을 머금어
검붉은 달달함을


- 이원국 님

강동 송파회원님들 홧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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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수잔 | 작성시간 18.07.29 복돌이님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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