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에서 통일로 (平和에서 統一)로
우리는 오천만 겨레의 염원(念願)과, 5천년 민족사(民族史)의 요청에 따라, 국토분단(國土分斷)의 비극(悲劇)을 넘어, 통일조국(統一祖國)의 새 시대를 개막시킬 엄숙한 使命을 갖고 있다.
그러나 분단(分斷)에서 통일로 이르는 길은 어느 민족(民族)에게나 어렵고 벅찬 역사창조(歷史創造)의 과정이다. 통일은 언제나 거저 주어지는 선물이 아니라, 오로지 꾸준히 준비하고 노력하는 민족(民族)만이 이룩할수 있는 대사(大事)요 위업(偉業)이다. 그것은 이 땅을 지배해 온 분단(分斷)의 논리(論理)를 극복하고, 통일의 의지(意志)를의 실현하는 꾸준한 건설(建設)의 과정이며, 아울러 이념(理念)과 제도(制度)의 장벽을 넘어 새로운 질서(秩序)를 수립하는 개척의 과정이다. 우리는 오랜 단절(斷絶)의 역사(歷史)에 생기기 쉬운 망각과 체념을 경계하면서, 현실적인 통일의 길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
통일을 이룩하려면, 먼저 우리의 내실(內實)을 키워야 하고 통일의 여건(與件)이 조성되도록 꾸준히 노력해야 하며, 또 그 기회(機會)가 올 때, 이를 기민하게 포착할 준비(準備)와 능력(能力)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10월26일(금) 11시
동작동 국립현충원 박정희대통령 묘역에 추모 행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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