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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봄날의 연가

작성자myolimcho(묘림조)|작성시간13.03.14|조회수6 목록 댓글 1

 

 

  
 

봄날의 연가
          호산/홍순익

마음밭에 묻어둔
그리움과 동행하며
들길을 걸었어

웬지 자꾸 허전해 지는 시간
구겨버리고픈 지난 날들이
속 불로 치솟으면
정갈하게 씻어놓은 흔적위론
새똥같은 얼룩이 진다

생동하는 이 봄날
꽃을 피워내려
안간힘을 쓰고있는
뿌리들의 외로움,고독
아,나도 그처럼
아름다운 기다림이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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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myolimcho(묘림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3.15 건강하시고
    조은일 있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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