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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민주당에 망조가 단단히 들었다. (장자방 칼럼)

작성자어은서생|작성시간13.09.13|조회수74 목록 댓글 0


민주당에 망조가 단단히 들었다

 

[칼럼 장자방]

 

민주당 조경태 의원은 새누리당 텃밭인 부산 사하 을 지역구에서 내리 3선을 했다. 조경태가 부산에서 3선을 했다면 민주당에는 보물과 같은 존재임은 틀림없다. 조경태는 민주당 당적을 가진지도 18년이 되었다고 한다.

 

조경태가 적지인 부산에서 어째서 세 번이나 주민의 선택을 받았는지 민주당 친노들은 그 이유를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있다. 조경태의 소속이 아무리 민주당이라고 해도 항상 똑 부러지게 바른말만 골라서 하니 의리심이 강하고 사람 볼 줄 아는 부산시민들이 뽑아준다고 봐야 한다.

 

반면 문재인이 다음 총선에 출마한다면 호된 심판을 받게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부산 사람들은 한번 아니면 절대 아니라는 심지가 굳은 근성이 있기 때문이다.

   

며칠 전, 조경태는 이석기의 비례대표 당선에 대한 '민주당 책임론'을 거론한 데 이어 "이석기를 옹호할 의도로 체포동의안에 반대표를 던진 의원들은 빨리 커밍아웃해야 한다"고 국민들이 들어 속이 다 후련한 직격탄을 친노 의심세력에게 쏘았다.

 

그러자 민주당 초선의원 27명이 공동으로 조경태에게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하라면서 강력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하지만 조경태의 반격은 가히 걸작 수준이었다.  

 

조경태는 한 라디오와 가진 전화인터뷰에서는 전날 초선의원들이 자신을 비판한 데 대해 "입장이 다르다는 이유로 사퇴하라는 것은 무책임한 얘기"라며 "저는 민주당을 부산에서 18년 지켜왔는데 고작 1~2년, 민주당에 몸담은 분하고 누가 더 민주당을 위해 일하는가"라고 반박했다. 회심의 일격이었다.

 

초선이라면 국회의원이 된지 이제 겨우 1년 6개월 정도 밖에 안 된 그야말로 걸음마를 겨우 뗄까 말까하는 왕 초보들인데도 이중에 친노좌파가 포함되어 있다고 해서 최고위원에 도전하는 초선들에게 당 대표인 김한길은 입도 벙긋하지 못했다.

 

마치 이등병이 중대장에게 단체 반기를 드는 형국인데도 누구의 눈치를 보고 있어서 그런지 모르지만 김한길을 보면 일부의 지적처럼 그야말로 바람 빠진 핫바지 대표에 불과한 것이 틀림없어 보인다.   

 

한편 이들 초선보다 더한 초선도 있다. 바로 문재인이다. 문재인은 온갖 험악한 단어를 동원하여 박근혜 대통령에게 험구를 쏟아 붓고 있다. 내뱉는 말이 말 같지 않아 옮겨 쓸 가치조차 느끼지 못할 정도로 여간 민망하지 않아 생략한다.

 

이석기 같은 확실한 종북세력을 종북으로 부르는 게 너무나 당연한 일인데도 문재인에겐  뭐가 그렇게 뒤가 캥기고 구린데가 있는지, 종북에게 종북이라고 하는 소리에 왜 경기를 일으키는지 참으로 수상하기 짝이 없다. 아마도 이석기를 사면복권 시킨 자신의 잘못을 알기는 알고 있는가 보다.  

 

노숙자 집안이 다 그렇듯, 집안이 어수선하니 김한길은 집안의 치부를 감출 목적으로 자꾸 시선을 외부로 돌리고자 시대착오적인 비유법으로 별별 희한한 말들을 생산하는 엉뚱한 짓도 자행하고 있다.

 

김한길의 입에서 나치 정권이 동원되고, 독재의 뿌리가 동원되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이름이 동원되고, 이석기 보다 국정원 죄가 더 무겁다는 기상천외한 소리를 해대도 국민들은 코방귀조차 끼고 있지 않고 있을 뿐 아니라, 그 흔한 눈길조차 주지도 않는다. 또한 그런 말을 한다고 콩가루 집안이 하루아침에 화목한 집안으로 변질되는 것도 아니다. 그것이 지금 국민 여론이다.  

 

민주당 친노 좌파들은 입에도 쓰고, 귀에 거슬리는 쓴 소리만 나왔다하면 그들의 18번 레퍼토리인 민주주의 역행 운운하는 그 작태를 보면 친노 민주팔이들이 사라질 날도 이제 불과 2년 반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고 본다.

 

인구 분포 상 50대 이상은 논외로 치더라도 20대의 60% 이상이 우경화 되는 추이를 보면 친노 종북세력들의 운명도 이미 시한부 속에 들어와 있는 셈이다. 특히 대통령의 지지율이 67%를 넘어 70%에 육박하고 있는 것을 보면 종북을 흠모하는 이념이 삐뚤어진 지지자들 말고 누가 민주당을 지지하겠는가.  

 

특히 올곧고 바른 말만 골라서 하는 조경태 같은 정상적인 정치인을 왕따 시키고자 하는 철부지 친노 초선들의 행태를 보면 가던 발길도 돌려버리는 것이 지금 국민들이 민주당을 대하는 여론이라는 것이다.

 

조경태는 어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도 "지난 총·대선 패배 이후 반성해야 할 주체들이 남 탓만 하고 아직도 정파 이해관계만 앞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정의당 천호선 대표도 과거 종북 좌파들과 함께한 것을 반성하고 성찰하는 판국인데 민주당 친노 좌파들만 국민여론과 동 떨어진 그들만의 리그에서 아직도 몽환 속을 헤매고 있는 것도 모자라 연일 시위나 하고 천막 주변에서 건달행세나 하며 놀고먹는 놈팽이들에게 왜 알토란같은 국민 세금이 매달 지급되어야 하는지 법이 원망스럽다.

 

망조가 들어도 단단히 들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 장자방 칼럼 (2013.09.12.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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